UPDATE. 2018-11-14 22:5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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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이전작업을 끝내고 드디어 오늘(3월 2일) 본격적인 첫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시대가 열렸습니다.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550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세계 3대 글로벌 연기금 운용조직입니다. 2043년까지 2561조원으로 그 운용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직원도 최대 2000명까지 증원됩니다. 이러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은 전북지역의 ‘연기금 특화 금융허브타운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북이 명실상부한 금융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금융산업 중심지 발돋움 기틀 마련현재 전북은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이 미약하고, 종사자 수·생산규모 등 또한 높지 않으며 혁신도시 내 일반 숙박업소가 6개에 불과할 정도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기금본부의 완전 이전으로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당초 ‘공공기관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에 맞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방문객들이 필요로 하는 교통·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금운용본부를 방문하는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이 투숙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의 확충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이전의 경제적 효과로 전북지역 GRDP는 최대 3522억원, 부가가치는 최대 4530억원, 소비는 최대 2590억원, 투자는 약 1846억∼5534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자료에도, 기금운용본부 이전으로 전북의 마이스산업(MICE) 관련 지출이 546억원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1065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94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방문객의 체류일수가 늘어날 경우 1일당 생산유발 효과는 124억 8000만원, 1일당 취업유발효과도 110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전 과정을 되돌아보면,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은 여타 공공기관과는 다르게 그야말로 우여곡절의 연속이었습니다.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법률상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이전을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빈번하게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전북도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최근에도 일부 언론은 ‘촌동네, 논두렁 본부’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지방이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 여당 의원들은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추진을 내용으로 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주된 사무소를 전주가 아닌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포함시키려고 까지 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기금운용본부의 완전한 전북 이전으로 모든 논란이 ‘실질적으로 종식’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앞으로 기금운용본부 인력들의 주거, 교통, 교육, 문화 등 근무여건과 주거환경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북도민들과 관계기관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전북에 둥지를 튼 기금운용본부가 튼튼한 뿌리를 내려 전북도민들과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피니언 | 기고 | 2017-03-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