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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 최기우
  • 승인 2003.12.0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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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효자동 이발사'촬영현장. (desk@jjan.kr)

 

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장호)가 지원해 전북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되는 영화 '어깨동무'(제작사 CK픽쳐스·감독 조진규)와 봉동 오픈세트 현장에서 촬영중인 '효자동 이발사'(제작사 청어람·감독 임찬상)가 실내공간을 활용한 세트를 제작, 실내장면까지 전주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크랭크인한 '어깨동무'는 KT&G 전주본부 전주제조창 강당에 세트를 만들고 지난 10월 20일부터 한달 동안 세트촬영을 마쳤다. 완주 3공단(과학산업연구단지) 5천여평 부지에 1960년대 경복궁 옆 서울 효자동 거리를 재현한 야외세트장으로 주목받은 '효자동 이발사'는 지난 달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지하 공조실에 실내 세트를 제작, 지난 26일 1차 촬영을 마쳤다.

'효자동이발사'의 제작사인 ㈜청어람에서 60∼70년대의 분위기인 청와대 접견실·내실·이발소 등을 짓기 위한 실내공간을 추가로 요구해 전주영상위원회는 KT&G 전주본부와 전주시의 협조를 얻어 내년 1월 초순까지 추가 촬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들은 대부분 야외장면을 전주에서 담고 실내세트 장면은 서울종합촬영소·양수리종합촬영소 등의 실내스튜디오를 빌려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 하지만 전주에서 실내 장면을 촬영할 경우, 제작사는 실내스튜디오를 임대 촬영할 때 소요되는 대여료·시간 등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전주시·전주영상위원회는 영화제작팀의 체류기간 연장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커 양측의 Win-Win 전략이 된다는 게 전주영상위원회의 설명이다.

전주영상위원회 장동찬 기획실장은 "일정한 면적과 높이, 방음, 차광만이라도 가능한 실내공간이라도 갖춰진다면 영화유치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04년부터 계획 중인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시행되면 완벽한 영화촬영지원으로 전주가 확고한 영화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동근·이성진·조미령이 주연하는 영화 '어깨동무'는 내년 2월 초 개봉 예정이며, 송강호·문소리가 주연하는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내년 1월 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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