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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흠집내기 잇따른 쓴소리
민주당 흠집내기 잇따른 쓴소리
  • 김재호
  • 승인 2003.12.0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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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지도가 중앙일보의 최근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이어 3위로 나타나자 열린우리당의 민주당에 대한 공세가 드세지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조순형 대표가 열린우리당을 겨냥해 정치적 배신을 했다, 대통령이 포용력이 없다 운운하며 포화를 쏟아낸데 대한 '보복성' 공격이자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에게 크게 뒤진데 대한 '만회용'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김원기 공동의장은 조 대표의 공세에 대해 '자가당착도 유분수'라며 4일 열린 최고지도부 회의 등에서 역공을 퍼부었다.

김의장은 "쓴소리가 무조건 (좋은 쪽으로만)평가돼서는 안된다”며 조대표의 말을 폄하했다.

열린우리당 장영달의원도 조대표에 대한 불쾌함을 표출했다.

장의원은 4일 논평을 통해 "잔류 민주당의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은 지난 대선 직후 '대선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상기한 뒤 "그들이 이제 잔류 민주당 최고지도부의 자리에 앉았는데,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민주당 해체론'을 강조했는지를 해명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장의원은 또 "특정 중앙일간지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지도 않고 자체적으로 적당히 처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만 낮게 평가된 것으로 보도한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한자리 숫자에 불과한 상황에서 나온 조대표에 대한 이같은 공격과 민주당에 대한 폄하가 '포인트'로 이어질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대통령측근비리 특검법이 재의결됐고, 파병문제 등 난제가 산적해 있어 여당을 자임하는 열린우리당의 앞길이 여전히 험난한 상황 속에서 '강공'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 때문이다.

또 여론조사의 경우 현대사회가 상당히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의심하거나 개의치 않으려는 자세 또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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