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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연말 부녀자를 노리고 있다'
범죄자 '연말 부녀자를 노리고 있다'
  • 홍성오
  • 승인 2003.12.2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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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어수선한 틈을 악용해 부녀자를 상대로 한 범죄행위가 빈번하게 발생,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신분을 위장한 채 여성 홀로 사는 집에 침입하거나 오전 시간대에 범죄가 발생하는 등 범죄자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녀자를 '연말 범죄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

실제 익산경찰서는 21일 여성이 홀로사는 집에 침입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가로챈 정모씨(29·익산시 신동)에 대해 성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10분께 익산시 신동 황모씨(20)가 혼자 사는 집에 심야전기 검침원으로 가장해 침입한 뒤 흉기로 황씨를 위협하고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이에앞선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께 익산시 신동 모원룸 유모씨(28)의 집에 동일한 수법으로 침입한 정씨는 흉기로 유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1백2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연말에 경제적 궁핍이 가중되자 여성을 상대로 범죄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지난 19일 오후 9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J은행 앞길에서 부녀자가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

전주 중부경찰서는 21일 혼자 걸어가던 부녀자 배모씨(57·전주시 인후동)를 10여m 뒤따라가 현금 18만원과 귀금속 등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낚아챈 허모군(19·전주시 우아동)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허군은 연말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연말 유흥비 마련 등을 목적으로 비교적 범행이 쉬운 여성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범죄자들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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