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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 고소득 작물로 부상
상황버섯 고소득 작물로 부상
  • 전북일보
  • 승인 2004.0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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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외국산 농산물로 농촌주민들이 마땅한 소득작물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황버섯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 근교인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서 3백평규모의 비닐 하우스에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이용남씨(52·대한농업개발 대표).

이씨는 부인과 단둘이서 상황버섯 재배로 연간 2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산에서 원래 무역업을 했던 이씨가 상황버섯을 재배하게 된 것은 부인때문이었다.

동갑내기 아내가 지난 93년 직장암으로 시한부 인생판정을 받았으나 상황버섯을 구입, 달여 먹인뒤 암세포가 감쪽같이 사라져 완치판정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

이씨는 자연산이 드물어 당시만 해도 ㎏당 1천만∼2천만원 하던 상황버섯을 인공재배만 하면 노다지를 캘 수 있다는 확신아래 부산 금정구 선동에 작은 비닐하우스를 짓고 자료 수집에 들어가는 한편 대학 등에 자문하기를 4년여.

마침내 지난 97년 뽕나무 톱밥에서 상황버섯 종균을 배양하는데 성공, 98년 완주로 옮겨 타닌성분이 많은 참나무를 이용해 본격적인 재배에 나섰다.

당시 상황버섯이 임상실험결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재배 상황버섯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것.

요즘은 ㎏당 가격이 1백만원대로 내렸지만 그때만 해도 3백만∼4백만원에 달했다고 이씨는 기억한다.

이씨는 "의약품으로 분류됐던 상황버섯이 지난해 3월부터 식품으로 풀려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소개한다.

또 "참나무 종목의 양분이 다할때까지 상황 버섯을 계속 딸 수 가 있어 원가가 크게 들지 않고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땅과 1천만원정도 있는 농가에 소득작물로 권장할 만 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씨는 요즘 재배희망자들을 위해 종목도 팔고 기술지도도 해준다.

문의 (063) 244-3277, 01165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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