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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승진 인사 '부서간 안배미흡' 지적
전북경찰 승진 인사 '부서간 안배미흡' 지적
  • 홍성오
  • 승인 2004.01.07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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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6일 정기 승진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경찰내부에서 조차 특정 부서에서 이번 인사를 독식했다는 불만이 표출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6일 문재익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최종호 지방청 청문감사실 감찰계장의 경정 승진 등 2004년 심사승진 예정자 2백66명을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경정급 2명을 비롯 경감급 22명, 경위급 35명, 경사급 77명 등이 승진됐다.

전북경찰청은 "직급조정의 혜택으로 예년에 비해 4∼5배 가량의 직원들이 승진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힌 뒤 "지방청 및 경찰서, 지구대 등에 골고루 영예가 돌아갔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이번 승진과 관련, 부서간 안배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실제 경위에서 경감 승진자 22명 중 정보과(2급서 이하 정보보안과 포함) 직원 8명이 승진의 영예를 얻은 반면 수사과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또 경사에서 경위 진급자 35명 중 정보과 직원 10명이 해당된데 비해 수사과 직원은 5명뿐.

이번 인사에서도 수사과에 대한 배려가 소홀, 현재 겪고 있는 수사력 부재에 기피 부서로 전락할 소지가 크다는 게 경찰안팎의 입장이다.

이와함께 공보담당관 출신인 오형채 김제 경찰서장, 김운회 전주 중부경찰서장, 류선문 남원 경찰서장에 이어 강이순 담당관이 총경으로 또다시 승진, 요직(?) 차지를 위한 5∼7명의 경정급 간부들의 각축전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도민들은 "이번 인사 여파가 자칫 도내 치안부재로 이어지지 않을 지 걱정된다”면서 "전북의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이 힘을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불만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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