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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여성 경감 기록세운 익산서 김영례계장
도내 첫 여성 경감 기록세운 익산서 김영례계장
  • 안태성
  • 승인 2004.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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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서'가 아니라 '여자니까'라는 말에 더욱 책임을 느껴왔습니다.”

전북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경감급 여성간부가 탄생했다.

지난 6일 발표된 도내 경감급 승진대상자 22명 중 유일한 홍일점인 익산경찰서 김영례 여성청소년계장(53)이 그 주인공.

이번 경감 승진은 경찰 입문 22년만의 쾌거지만, 도내 여성 최초 경감 탄생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는 전북 여성경찰사(史)를 써왔다. 지난 96년 도내 여성 경위 1호로 화제가 됐으며 99년 도내 최초 여성 파출소장이라는 이색 경력을 쌓고서 올해 또다시 '여성 1호 경감'이라는 약력을 추가했다.

그는 남성이 지배하던 경찰 조직에서의 생존전략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다.

"어떤 보직이든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죠.” 경찰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가졌던 다짐이었다고 덧붙였다.

유난히 '비행'과 인연이 깊다는 그는 지난 72년 스무살의 나이에 경찰에 입문, 전남 목포비행장 공항보안요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경찰청에서 수사경력을 쌓아온 그는 82년 군산경찰서로 발령받으면서 전북과 인연을 맺게 됐고, 당시 보직 역시 군산공항 분실장 자리였다.

지난 96년 도내 여성 경위 1호라는 영예을 안은 그는 99년 도내 첫 여성 파출소장에 발탁, 전주 우아파출소, 효자1파출소, 서노송동 파출소 등을 거친 뒤 2001년 현 부서인 익산서로 옮겨 현재 청소년 범죄예방에 열정을 쏟고 있다. 치밀하고 섬세한 업무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는 "동료 여성경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제도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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