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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드러그스토어' 인기몰이
전북 '드러그스토어' 인기몰이
  • 김윤정
  • 승인 2016.06.10 23: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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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곳 점포 운영, 매출 급성장 / 지역상인 "골목상권 침해" 우려

CJ네트웍스, GS리테일과 같은 유통기업들이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Drugstore)가 전북도내에서도 상품 다양성·친절·편리성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내에 있는 드러그스토어는 현재 16곳으로 CJ올리브 영이 14곳, GS리테일의 왓슨스가 2곳을 보유하고 있다.

'약방'으로 번역되는 드러그스토어는 의약품·식품·생활용품을 같이 판매하는 일종의 잡화상이다.

미국의 ‘월그린’, 영국의 ‘부츠’, 홍콩의 ‘왓슨스’ 등이 대표적인 드러그스토어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생필품·화장품·건강음료·식음료(의약품은 제외) 등을 판매하며, 미용과 건강 제품을 주력으로 한 뷰티숍 개념이 강하다.

급증하는 매출을 반영하듯 CJ올리브 영은 최근 전주시 고사동에 지상 3층 규모의 대형체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은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7603억원,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177% 늘어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8일 오후 7시, 1만5000여 종류의 상품들이 입점해 있는 올리브 영 매장(전주 중앙점)에서는 화장품 등 여러 생활용품을 사기위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희수 씨(21)는“드러그 스토어 제품 대부분이 가격이 합리적이며 품질이 우수한 편”이라면서 “다양한 상품진열은 물론, 직원들의 응대도 친절하기 때문에 쇼핑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CJ네트웍스 경쟁회사인 GS리테일의 왓슨스도 전주에서 우수한 실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왓슨스 홍보팀 김소라 씨는“회사내규 상 개별점포 당 매출실적은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주에 위치한 매장 2곳의 실적이 전국적으로도 좋은 편이다”며“특히 전북대점의 매출실적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대기업 드러그스토어의 지역내 급성장과 점포확장 등으로 위협을 느끼는 지역 상인 또한 늘고 있다.

드러그스토어는 대형마트나 SSM 등에 적용되는 점포규제에서 자유로워 영세 상인들로부터 ‘변종 편의점’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골목상권 침해’논란이 항상 뒤따른다.

전주시 고사동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는 이하영 씨(46)는 “계속된 대기업 골목상권 공세에 지역 상인들은 신물을 느끼고 있다”며 “소규모 화장품가게도 동네 슈퍼마켓처럼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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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2016-06-10 06:40:11
기사 제목이 잘못되었네... 내용과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 기자는 제목부터 잘 뽑아야지..

ㅇㄹㅇㄹ 2016-06-09 23:06:20
Ssm이 대형마트보다 무섭다. 전주에 왜 이게 성장하겠나?? 그 동안 목말랐다는 거다. 차라리 대형마트를 허가 해주고 아런 ssm을 규제해야 한다. 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은 일부 상생해도 ssm는 골목상권 씨를 말린다. 이게 전주시ㅠ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