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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이사회 "정상화계획서 낼 것"
서남대 이사회 "정상화계획서 낼 것"
  • 김종표
  • 승인 2016.06.13 23: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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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체에 참여 기회 / 22일 교육부 제출 예정

교육부가 지난 7일 서남대 옛 재단에서 제출한 대학 정상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의 폐교 수순’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법인(서남학원) 이사회가 오는 22일까지 별도의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관선 이사들로 구성된 서남학원 임시이사회는 12일 오후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명지의료재단을 포함한 외부 기관·단체와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22일까지 대학정상화 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이사회는 22일 내·외부에서 제출된 정상화계획서 중 재정확보 방안 등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서를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옛 재단의 정상화계획서는 반려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남대 권영호 부총장은 “재정기여자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동안 접촉했던 곳을 포함해 재정기여 의지가 있는 모든 단체로부터 정상화계획서를 받기로 했다”면서 “옛 재단측의 의과대학 폐과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자구책을 만들어 교육부에 컨설팅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장은 또 “정해진 기일에 재정확보 방안을 내지 못해 지난 10일 재정기여자 자격을 상실한 명지의료재단에서도 대학 정상화계획서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며 “특정 단체에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내면 MOU를 체결, 정상화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남대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직원노조 구성원들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옛 재단의 정상화계획서 반려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교육부는 명지의료재단과 예수병원 유지재단이 각각 제출한 정상화계획서에 대해 자금내역이 불투명하고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보완을 요구하거나 반려했다”면서 “옛 재단이 제출한 계획서에도 교육부가 요구하는 현금 및 현금에 준하는 방안의 계획이 없는 만큼 형평성의 원칙에 의해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교비횡령에 연루돼 임원 승인 취소된 옛 재단에게 학교를 돌려주겠다는 의도로 의심된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교육부와 옛 재단을 상대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서남대 총장도 이날 교육부 앞에서 대학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주체가 된 정상화 계획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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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hg 2016-06-13 10:55:04
20년동안 대안도 없이 무조건 폐과안된다 . 이번에도 또 안된다고? 2017년 인증평가 실패하면 유예기간후 폐과 되는데 .제발 때쓰는 세력들은 자금확보 방법을 제시하시오.

전북인 2016-06-13 10:16:29
명지병원과 예수병원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가 미비하다고 교육부에서 반려햇는데, 반면에 구재단이 제출한 정상화 계획서도 형평성의 원칙에따라 반려해라. 이것은 억지논리에 지나치지않습니다. 어떠한 결정이 학생들을 위한 길이고 현명한 길인지 먼저 생각해 주시고 이기주의를 버리고 대의적으로 생각하신다면 멋진 선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