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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영 화백 그림 90여점 안 돌려준 건설업자 징역형
하반영 화백 그림 90여점 안 돌려준 건설업자 징역형
  • 백세종
  • 승인 2016.07.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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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피카소’로 불린 고 하반영 화백의 그림 90여점을 보관하면서 주인에게 반환하지 않은 건설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7일 하반영 화백의 그림 91점을 주인에게 되돌려 주지 않은 혐의(횡령)로 기소된 건설업자 강모 씨(6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양 판사는 “피해 금액이 상당한 액수에 이르는데도 피고인이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강 씨는 지난 2008년 하반영 화백의 지인 A씨로 부터 ‘바르비죵의 가을’ 등 작품 91점의 보관을 부탁받고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해 오면서 반환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담보로 그림 39점을 받았고 91점을 보관받은 사실이 없다”며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강 씨는 또 그림을 담보로 친구와 지인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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