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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출토 유물 개별 국보 지정해야
미륵사지 출토 유물 개별 국보 지정해야
  • 김진만
  • 승인 2016.07.1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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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장엄·사리봉안기 등…문화계, 범도민서명운동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 및 사리봉안기 등의 유물을 개별 국보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익산지역 40여 문화관광단체로 구성된 익산 문화관광단체협의회(회장 김완수)는 익산미륵사지에서 발굴된 사리장엄, 금제사리봉안기, 기타유물 등을 개별 국보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미륵사지석탑 해체과정에서 발굴된 사리장엄과 사리봉안기 및 기타유물 등은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가 ‘국보중의 국보’라고 극찬할 정도로 뛰어난 유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아직껏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상태인데다 사리장엄 1개의 국보 지정이 유력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타 지역에서는 뛰어난 유물이 같은 장소에서 발굴되어도 각각 개별 국보로 지정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된다.

특히 앞으로 국립익산박물관에 전시될 국보의 숫자는 그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의 평가대상이 되는 만큼 이번에 발굴된 뛰어난 유물들에 대한 각각의 국보지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공주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지석·목걸이·팔찌·귀걸이·베게·은팔찌·발받침 등 12점은 각각의 국보로 지정돼 있고, 부여 정림사지에서 발굴된 정림사지탑과 석조사리감 등 4점도 개별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사리장엄 등 미륵사지 발굴 유물들의 개별 국보지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문화계를 중심으로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수 회장은 “미륵사지 및 왕궁탑 발굴 유물이 그 가치나 희귀성면에서 백제 어느 유적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아직껏 국보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익산 발굴 유물들이 제대로 평가돼 신속히 국보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익산시민 및 전북도민들의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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