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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NH 농협은행 전북본부 최용구 본부장 "농생명산업 발전 위해 금융지원·기업육성 기여할 터"
위병기   |  bkweegh@jjan.kr / 등록일 : 2016.08.28  / 최종수정 : 2016.08.28  22:32:17
   
▲ 최용구 NH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올 들어 도내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 전개, 무료급식소 지원, 불우이웃돕기, 집고쳐주기, 복지시설 방문 및 위로, 지역문화축제 홍보 및 지원,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고, 지역 금융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특히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북일보는 지난 24일 최용구 NH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부터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향후 과제 등을 들어봤다.

-올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을 맡은 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본부장으로 명을 받고 내 고향 전라북도에서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겠다는 결의를 다졌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듣고, 전북농협의 발전에 밑거름으로 삼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를 고객을 지향하는 최상의 서비스조직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힘썼고, 대외적으로는 우리 농협은행이 농업·농촌·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전라북도의 발전방향에 발 맞추어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취임과 더불어 도내 전 영업점을 방문했는데, 근무시작 전 아침시간에는 커피 한 잔과 빵을 가지고 직원들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고, 오후 시간에는 치킨 등을 가지고 직원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반걸음 앞서 나가자는 영선반보의 정신’, ‘금융인으로서 전문성을 제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고, 이는 결국 농협은행전북본부가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전북 금융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너무 가슴이 벅찬데 올 연말에는 전북농협의 저력을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갈수록 전북은 인구, 경제력 등 모든면에서 쇠퇴를 거듭하면서 농협은행 역시 많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실제 어떻습니까.

“호시절은 없습니다. 어느때나 봉착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있었습니다.

전북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주했고, 전북연구개발특구, 김제 시드밸리,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첨단 신소재 융복합산업, 새만금개발 등이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협은행도 지역발전에 한 축이 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는데, 특히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 농업·농촌에 활력 불어 넣는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전북혁신도시에 금융기관 최초로 지점을 개설해서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 이전기관의 임직원들, 주변의 상인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화된 농업금융기관으로서 전북발전의 축이되는 농생명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각종 금융지원과 농생명기업의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농협이라고 하면 ‘농민을 위한 본연의 활동보다는 돈장사를 하는곳 ’이란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2012년 이전 중앙회구조에서 많이 받아오던 오해 중 하나입니다.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활성화, 농업인 실익지원강화를 위해 2012년 사업구조개편을 했습니다.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농업인과 중소상공인, 개인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지역은 수도권 및 타지역으로부터 각종 자금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자금지원, 서민금융 및 농업정책자금, 각종 영농자금지원을 위한 재원을 조달 받고 있습니다.

(전북의 입장에서만 볼 경우) 농협은행이 지역에서 버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액수를 경제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농협의 사회적 역할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NH농협은행은 수익의 대부분을 농업인 실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은행연합회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위 은행의 2배 가까운 금액인 1014억원을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출로 사용하여 사회공헌활동 1위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도 직업체험교실, 진로체험의 날 행사, 일일교사지원, 찾아가는 금융교실 등의 ‘행복채움금융’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의 채용현황과 도내 학생들의 채용 비중을 늘리기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칠포세대, 팔포세대, 흙수저 등의 용어들이 우리 청년들의 고뇌와 처한 현실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출범 이후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도내 출신을 대상으로 280명을 채용했고, 올 하반기에 신규 채용인원을 늘릴 것입니다.

지난 6월말 현재 농협은행을 포함한 농협중앙회에 807명, 지역농협에는 5366명의 직원이 재직 중입니다.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퇴직자 재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60여명을 채용하여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인재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을 알리기 위해 도내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고, 전북대 등 대학과 산학협력 현장실습협약을 통해 농협에서 일정기간동안 직장체험을 하고 소정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북도민들께 희망을 안겨드리는 농협은행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합니다. ”

● [최용구 본부장은] '만능 농협인' 정평, 업무 면에선 '덕장'

최용구(55)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순창 인계면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전북농협에 입사한 이래 순창군지부장, 경영지원부장, 경제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올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 임명됐다.

평소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업무에 관해서는 분명한 태도를 취하는 편이다.

어릴 때 순창에서 전주로 이사왔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를 ‘전형적인 시골사람’이라고 평한다.

가식이 없는 데다 워낙 술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줄곧 전북에서 생활해서 자기만큼 전북을 잘아는 사람이 없을거라며 스스로를 ‘전북토종’이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농협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만능 농협인으로도 통한다.

직원들 사이에 덕장으로 알려진 최 본부장이 보여주는 친화력과 배려심은 농협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젊은 직원과 고객과의 스킨쉽을 위해 패션과 유머감각을 잃지 않도록 많은 투자와 유행에 신경을 쓴다고 한다.

부인 임정은 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데, 아내와 함께 시작한 사교댄스는 수준급이라는게 주변의 귀띔.

최용구 본부장의 카톡 대문사진은 영선반보(領先半步).

“다른 사람보다 반 발 먼저 생각하고, 반 발 먼저 실행하고, 반 발 먼저 앞서 나가자"는 의미라고 한다.

올해 지역본부장을 맡아 영선반보 가치를 강조하면서 농협은행 전북본부의 경영방침으로도 반영됐는데 이는 결국, NH농협은행이 올 상반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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