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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북본부장 거쳐 고려인삼 대표 맡은 김긴수씨
농협 전북본부장 거쳐 고려인삼 대표 맡은 김긴수씨
  • 김준호
  • 승인 2004.01.2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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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저는 영원한 전북맨입니다.”

지난 2002년초까지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을 지낸 김긴수 (주)농협고려인삼 대표(57·남원)의 고향사랑이 남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을 떠난지 2년여가 넘었지만 그는 만나면 가장 먼저 꺼내는 게 고향 이야기다. 고향의 동정을 꼼꼼히 챙긴다는 그는 최근의 지역소식은 물론 현안사업의 진척정도까지 소상히 알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지금도 혼자서 '전북쌀 홍보대사'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

전북본부장시절 자신이 추진했던 전북농협마라톤을 지금까지 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EQ2000(온고을)쌀'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웬만한 마라톤 대회에는 참가했다는 그는 대회때마다 자신의 옷에 'EQ2000쌀'이라고 적힌 문구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전북쌀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춘천 마라톤 대회와 육군참모총장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을 때도 이 문구를 가슴에 달았다. 최근까지 풀코스 3회, 하프코스 25회를 완주했다.

물론 뒤에는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고려인삼의 '한삼인'이라는 마크를 달았다. 고향사랑 만큼이나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지난해 7월 농협 산하 고려인삼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이래 인삼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는 그는 "'韓蔘印(한삼인)'을 브랜드로 내걸고 있는 고려인삼은 농민이 직접 생산해 제조·판매 및 수출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순수 농민의 손으로 만든 제품으로 그 효능이 100%”라며 농협홍삼의 홍보를 시작했다.

농협 고려인삼은 지난 2002년 8월 인삼협중앙회의 고려인삼제조창과 인삼판매장을 합병해 설립된 농협중앙회 자회사로, 홍삼정·홍삼순액·삼력홍삼 등을 출시하고 있다.

1백년 역사를 지닌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에는 다소 밀리고 있으나, 다양한 제품개발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다.

그는 "인삼가공 활성화와 다양한 인삼제품 개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한삼인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 치우쳐 있는 수출선을 미국·캐나다·EU에까지 확대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현재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으로 홍삼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성 제품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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