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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규모 제조업 무너진다
도내 중규모 제조업 무너진다
  • 이성원
  • 승인 2004.01.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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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수는 늘어도 이들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도내 실업난이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정은 공장자동화와 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종업원 1백명이상 2백99명이하의 중규모 업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북도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한달간 도내 종사자 5인이상 광업·제도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2년말 현재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사업체수는 2천3백58개로 전년의 2천2백46개에 비해 1백12개, 5.0%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2백99명이하 중소규모 사업체가 2천2백22개에서 2천3백32개로 5.0% 증가했으며 3백명이상 대규모 사업체도 24개에서 26개로 2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3백67개에서 4백20개로 14.4%, 조립금속제품이 1백24개에서 1백47개로 18.5%,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1백15개에서 1백36개로 18.3% 증가했으며 섬유제품은 1백41개에서 1백27개로 9.9%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의 경우 2001년말 7만7백80명이었으나 2002년말에는 7백5백9명으로 2백71명,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종사자수 1백명이상 2백99명이하 중규모 업체가 1만4천6백93명에서 1만3천8백33명으로 5.9% 줄었으며 3백명이상 기업체는 0.2%, 20명이상 99명이하 업체는 0.3% 감소했다. 반면 5명이상 19명이하 소규모 사업체의 종사자는 1만4천1백29명에서 1만4천8백30명으로 5.0% 늘었다.

이처럼 종사자 1백명이상 2백99명이하 중규모 업체의 고용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이들 업체의 생산액도 4조3천3백40억원에서 3조9천2백10억원으로 9.5%나 감소했으며 부가가치도 1조7천1백20억원에서 1조5천9백20억원으로 7.0% 줄었다. 종사자수의 규모가 다른 사업체군의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 증가비율이 두자리 숫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규모 업체의 쇠퇴가 눈에 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장 작업장 사업소 광산 등 본사를 제외한 개별사업체를 기준으로 했으며 도내 사업체수 2천3백58개는 전국의 2.1%, 종업원수 7만5백9명은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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