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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대, 찰나의 한 컷…20일 대전 국제포토저널리즘전세계 6개국 사진기자 작품 선봬
기타  |  desk@jjan.kr / 등록일 : 2016.10.17  / 최종수정 : 2016.10.17  23:10:47
   
▲ ⓒJerome Sessini/ Magnum Photos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가장 큰 국제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 ‘비자 뿌르 리마쥬-페르피냥’에 참여한 인연을 가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6개국 총 11명의 세계 유수 언론매체 소속 사진기자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후원하는 대전 국제포토저널리즘전(Visa pour l’Image-2016 Daejeon)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93일 간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된다.

‘오늘 비극의 기록…내일 희망을 그린다’를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비자 뿌르 리마쥬-페르피냥’에서 전시됐던 작품들 가운데 선별된 257점을 토대로 주제에 따라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해병대를 따라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의 작품 30점을 살펴볼 수 있는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 100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지금도 끝을 모르고 한창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을 비롯해 IS(이슬람국가)가 야지디족 여성에 가한 잔혹한 억압과 횡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종교분쟁, 탈레반 통치의 후유증에 신음하는 아프가니스탄 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다루고 있다.

매그넘 소속 작가인 제롬 세시니는 알 아사드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는 자유시리아군(시리아 반군)과 시리아정부군 간의 교전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 거리를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알프레드 야곱자데는 분쟁 전문기자이다. 이번 대전 전시에서 그는 IS에 대항하는 야지디족 여성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사진들을 출품했다. IS에게 납치된 야지디족 어린 소녀들이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노예로 팔렸다가 탈출, 민병대에 입대해 IS에 맞서는 과정을 연작 시리즈 형태로 보여준다.

대전일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종교와 자원, 민족과 인종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지구촌 현장을 담은 사진 등을 통해 세계적 이슈와 교감하고 인간애를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컷의 사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하는 기자들의 프로정신과 언론의 사명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대학생 1만 원, 초·중·고생 8000원(학생 10인 이상 단체 5000원) 등이다.

한편,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 국제 포토저널리즘전 홈페이지(http://www.daejeonphoto.com)를 참조하거나 대전일보 문화사업국(042 251 3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신협=대전일보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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