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익산 불법매립 폐석산 인근 주민 건강 '양호'시, 255명 비소 노출 검사 결과
김진만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6.10.17  / 최종수정 : 2016.10.17  23:10:45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지정폐기물이 주변 주민들의 건강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건강검진 결과에도 불구, 주민들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정화대책이 요구된다.

17일 익산시는 발암물질인 비소가 법정기준치를 수십배 넘긴 지정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낭산면의 폐석산 인근 주민 255명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 비소가 검출된 것은 5.4%에 그쳤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가 낭산면 폐석산에 비소가 함유된 지정폐기물 3만8900여톤이 불법 매립된 것을 밝혀내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자 익산시가 주민들의 인체에 비소가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긴급검사 결과다.

조사결과 총14명의 비소검출 주민 중 2명에선 고기준치, 12명은 중기준치가 검출됐다.

고기준치가 검출된 2명은 부부로, 폐석산에서 직선거리로 1.5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중기준치 검출 주민은 반경 1km에서 10명이 거주하는 등 상대적으로 폐석산과 인근 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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