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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정박지~항로간 준설을수심 낮아 군장항 2단계사업 '상시 통항' 효과 의문 / 항로고시도 안돼…국가 재정투입 효율성 크게 저하
안봉호  |  ahnbh@jjan.kr / 등록일 : 2016.10.17  / 최종수정 : 2016.10.17  23:10:45

군산항 항계내 정박지와 항로사이의 해역 수심이 낮아 군장항 2단계 준설사업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 준설사업이 시행된다고 해도 항로로 진입하는 문턱이 높아 국가 재정투입의 실효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2018년까지 군장항 2단계 준설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10.5m의 수심을 확보함으로써 조수대기 통항시간을 하루 평균 현재 8시간 40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하는 ‘상시통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박지~항로의 사이에는 항로 고시가 돼 있지 않아 그동안 국가재정을 투입해 준설공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심이 7~8m안팎으로 매우 낮다.

실제 지난해 9월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행한 해도를 보면 가장 낮은 수심은 7.5m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정박지에서 조위차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선박들의 경우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완료된다고 해도 항로 문턱의 수심이 더 낮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박지~항로의 사이는 물살이 거세기 때문에 배가 밀려 도선자체에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 따라 군산항 도선업계에서는 수년간 여러차례에 걸쳐 준설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현재까지 항로고시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준설마저 이뤄지지 않아 군산항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목표로 하고 있는 24시간 상시통항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높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정박지와 항로사이의 해역은 한번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들고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양,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서는 조속한 준설이 요청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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