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중국이 열 받았다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6.10.17  / 최종수정 : 2016.10.17  23:10:44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이맘때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봄까지 미세먼지 극성을 부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의 계절적 기상요인도 있지만, 중국의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중국 기상청은 베이징 일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80μg/㎥로 으로 기준치 25μg/㎥의 7배를 넘는 아주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여 미세먼지 황색 경보발령을 내렸다.

가을에서 곧 겨울로 계절의 시계가 바뀌면, 우리나라의 풍향계가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이 심각한 미세먼지들이 고스란히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에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니다.

가을 겨울철에는 일반적인 기상정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예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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