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대 김영기 명예교수 퇴임 후 10년 넘게 장학금 기부해마다 300만원 씩 기탁 / 올해까지 100여 명 혜택
김종표  |  kimjp@jjan.kr / 등록일 : 2016.10.18  / 최종수정 : 2016.10.18  23:51:16
   

대학 명예교수가 정년 퇴임 후 10년 넘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보내고 있어 캠퍼스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북대 사회학과 김영기(76) 명예교수다. 그는 지난 2005년 8월 정년 퇴임 직후부터 후학들에게 전해달라며 매년 300만 원씩의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석정(石井) 장학금’으로 이름 붙여 사회학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졌고, 수혜자는 올해로 100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8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게다가 김 교수의 부인도 남편의 뜻을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을 대학에 기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사회학과 재학생 모두가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기금으로 기념품을 제작해 학과의 모든 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 전북대 사회학과에서 열린 김영기 명예교수의 ‘제 12회 석정 장학금 시상식’에서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김상선 학생(사회학과)은 “퇴임한 교수님이 10년 넘게 장학금을 보내주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자를 사랑하는 깊은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건강상의 문제로 최근 열린 올 장학금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종표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피니언
만평
[전북일보 만평] 전북 내분에 웃는 사람들
[뉴스와 인물]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 "기업보다 개인 기부 많은 전북, 십시일반 정신 더 필요"

[이 사람의 풍경]
고향서 농사 지으며 악기 만드는 현악기장 박경호 씨

고향서 농사 지으며 악기 만드는 현악기장 박경호 씨 "악기 만드는 건 새로운 소리 찾아가는 과정"

전북일보 연재

[이미정의 행복 생활 재테크]

·  연말정산 관련 금융상품 1순위 가입 바람직

[최영렬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  재산취득시 자금출처조사

[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  노후 불안한 50대 39% "주택 상속 안한다"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  전주 서신동 다가구주택, 여울초 인근 위치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  조선·기계·화학·건설 등 비중 확대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고충처리인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54931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18(금암동)  |  대표전화 : 063)250-5500  |  팩스 : 063)250-5550, 80, 90
등록번호 : 전북 아 00005  |  발행인 : 서창훈  |  편집인 : 윤석정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재호
Copyright © 1999 전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