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30년 국악 예술혼 풀어놓는다전북도립국악원 교수음악회, 20일 소리전당
진영록  |  chyrr@jjan.kr / 등록일 : 2016.10.18  / 최종수정 : 2016.10.20  18:43:14
   
▲ 민요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의 30년 역사와 함께 해 온 교수들이 국악교육의 땀방울을 예술혼으로 풀어놓는 무대를 올린다.

제15회 교수음악회 ‘소리담다’. 2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북지역의 명인·명창으로 구성된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 교수진의 공연은 지난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를 맞으며 농익은 연주 실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다.

총 25명의 교수들이 공연하는 6개 프로그램의 첫 무대는 지난 2013년 교수음악회 때 위촉·초연된 곡을 새롭게 연주한 ‘통·전·류’로, 개원 30년의 의미를 담아 도립국악원 역사를 반추하며 향후 꿈과 희망을 담아낸다. ‘호남살풀이춤’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춤으로 깊이 가라앉는 호흡의 춤사위와 엇 가락을 타는 멋이 일품이며 정·중·동의 미학을 간직한 춤이다. 그리고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대금, 아쟁, 장구 등의 ‘산조합주’, 화려하고 정교하며 완성도 높은 판소리 무대 ‘정정렬제 춘향가중 월매의 실망’과 함께 육자배기, 흥타령,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등 남도민요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1991년에 연주된 황병기 명인의 곡을 각색하여 가야금 2중주와 한국 꽃춤이 어우러진 ‘춘설’은 살풀이 춤의 호흡을 근간으로 안무한 창작무로 국악의 미래 보여주려 변화를 시도했다.

조세훈 교육학예실장은 “ ‘소리담다’는 전통의 소리를 담아냈다는 의미와 소리는 이래야 한다는 미래도 담은 중층적 의미가 있다”며 “30년 역사의 도립국악원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지향하고자 무대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063-290-6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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