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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환경오염과의 전쟁"정헌율 시장, 폐석산 불법매립 관련 대책 추진
김진만 기자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6.10.18  / 최종수정 : 2016.10.18  23:51:12
   
폐석산 불법 매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익산시가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석산개발이나 복구와 관련된 불신을 청산하고 청정한 익산을 만들겠다”며 “환경오염 행위와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석산개발과 복구과정에 발생한 불신을 청산하기 위해 시민감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익산 전역의 석산복구지 조사 △석산복구지 폐기물 복구 원천 금지와 토석 복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환경에 대한 그릇된 판단과 행동은 지역의 하천과 땅이 폐기물 등으로 오염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영향을 준다”며 “현재와 미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 낭산의 폐석산 불법 매립으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까지 출석해 국회와 환경부 설득에 나선 정 시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특위를 구성해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회 환노위의 중재로 환경부와 익산시는 배출업체와 운반업체, 최종 매립장을 대상으로 원상복구를 위한 공동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폐석산 불법 매립사태의 해법마련이 빨라질 수 있다.

정 시장은 “우리 지역에 환경부를 속여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태에 대해 환경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지만 답이 없었다”며 “환경부와 대립각을 세워 지역에 악영향이 우려됐지만 어떤 게 더욱 중요한 가를 고민해 국감에 출석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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