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혁신도시 입주 2년, 아직도 텅 빈 상가 많다기반시설 부족·원거리 출퇴근 등 인구유입 적어 / 수요에 비해 너무 높게 형성된 임대료도 한 원인
김윤정  |  kking152@jjan.kr / 등록일 : 2016.10.18  / 최종수정 : 2016.10.19  09:47:55

전북 혁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된지 2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혁신도시 내에서 텅텅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유령상가가 많아지자 부동산업계·건물주·임차인은 생계난을 호소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거주민들도 덩달아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혁신도시 내 부족한 기반시설, 이전기관 직원들의 국회와 정부를 오가는 업무환경, 주말 또는 하루단위의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한 것이다.

여기에 혁신도시 기관 직원 3207명 중 가족동반 이주가 1159(38.3%)명에 정체돼 있는 점과 높은 부동산가격 및 임대료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 상가 건물의 70% 이상이 분양 및 임대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혁신도시 임대료는 3.3㎡당(평당) 2400~2500만원 선으로 10평 남짓 점포를 운영하는데 인테리어 비용까지 3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상주 및 유동인구에 비해 유독 임대료가 높게 형성된 까닭은 높은 기대치로 인해 분양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자 A씨는“혁신도시 상가는 대부분 투자목적으로 지어진 것이지만 기대보다 적은 인구유입으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가에서 직접 장사를 하고 있는 임차인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모두 밤잠을 설치는 심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직원들과 부동산 업계에서는 홀로 이주가 많은 혁신도시 특성 상 서부 신시가지 ‘빨대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혁신도시 주거지는 가족이 함께 살 30평형 이상의 아파트가 많은데 반해 홀로 이주한 직원들은 서부 신시가지의 원룸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 근무하는 B씨는“직원들이 서부 신시가지를 주거지로 택하는 이유는 혁신도시에 비해 1인 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혁신도시의 완전정착을 위해서는 이전 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시설·기업의 동반 이전은 물론 정주여건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입주민 B씨는“공공기관 직원들이 어떻게 정착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혁신도시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제대로 입주민 삶을 들여다보고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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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내 임대료가 신시가지 수준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임대료부터 내려야 상인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빈건물들 엄청 많은데 실제로 장사하실분들은 엄두도 못내게 임대료가 비싸니....
그리고 혁신도시 정착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것같네요...저같아도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안내려오겟죠...

(2016-10-19 12:18:55)
ㅇㄹㅇㄹ
규제없애고. 편의시설 교육 문화 주거. 및 복합쇼핑몰 허가해야 한다. 혁신도시 지어놓고. 서부신시가지 살리는거 밖에 안된다
(2016-10-19 0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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