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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예술인 풍성한 창작 결실아시아작가들 '쌀' 기획전·전국 수채화 화가 초대전·군산대 출신 모임 그룹전 등 다양한 결과물 곳곳서 선봬
김보현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6.10.19  / 최종수정 : 2016.10.19  22:20:46
   
▲ 이기홍 作 ‘억겁의 세월’
 

풍성한 가을, 도내 문화계 곳곳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군산 익산 전주 등지에서 다양한 기획전과 결과전이 열리고 있다.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은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VM아트미술관에서 기획전 ‘2016 ASIA and RICE-쌀, 문명을 넘어 문화로’를 연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에서 쌀농사는 정치 경제 문화의 모태였다.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 50여 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는 쌀을 통해 지역과 시대 변화를 조명하고, 농경사회의 근원적 뿌리에 대해 살핀다. 특히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시대 미곡창고를 재단장한 곳으로, 장소적 의미도 깊다.

   
▲ 전북수채화협회 소훈 作.

싸움은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 누군가는 반드시 지게 되지만 이를 알면서도 뛰어들어야 하는 모습, 동시에 지는 싸움일지라도 해야만 하는 현실이 전시에 담긴다.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복합문화프로젝트팀 헤비급의 그룹전 ‘지는 싸움’이 열린다. 시각예술의 체급을 늘려보자는 의미로 결성한 ‘헤비급’은 미디어 아트를 전공한 윤하민과 조각과 문학을 전공한 신은주, 영화를 공부한 홍민기 등을 중심으로 연극 영화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과 협업을 하는 팀. 이번 전시에서는 ‘지는 싸움’에 대해 글을 쓴 원로 소설가 서정인씨와의 협업을 선보인다. 그의 문학 세계를 이미지로 옮기거나 낭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선보인다.

(재)익산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까지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E127건물 등에서 지역 연계 전시 ‘스톱 오버’를 연다. 작가와 지역민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문화예술거리의 지역적 특색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다.

익산창작스튜디오 상주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그린 우리 동네 지도를 선보인다.

예술단체들의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결과전도 잇따라 열린다.

   
▲ 카쿠 이채은 作 ‘나를 따라오는 시선’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2회 전북수채화협회 정기전을 연다. ‘남부 WATERCOLOR FESTIVAL ‘ 형식으로 치르는 전시는 도내 작가뿐만 아니라 광주 부산 울산 경남 제주 경북 등 전국의 수채화가들을 초대해 수채화 장르의 동향을 살필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기간 전주를 방문해 즉석으로 풍경을 스케치해 전시한다.

군산대 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카쿠(Caku)는 오는 26일까지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 그룹전 ‘아타타(我他他)’를 연다. ‘아타타’는 ‘같은 공간에 있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뜻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관람객들이 만나 소통하고 담론을 만들어내자는 의미다. 조세연 박한나 김동희 허유진 이채은 김혜원 김철규 등 20여 명이 올해 작품 1점씩 내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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