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중국 신규 컨테이너항로 군산항 운항 실적 미미신강~위해~군산~평택~청도 / 해수부 권고에 마지못한 운항 아니냐 의구심 일어 / 업체 측 "물동량 적어…항로 활성화 방안 강구중"
안봉호  |  ahnbh@jjan.kr / 등록일 : 2016.10.19  / 최종수정 : 2016.10.19  22:20:45

중국 신강~위해~군산~평택~청도의 신규 컨테이너항로가 지난 9월 개설됐으나 군산항에의 운항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 항로의 운항선사가 ‘해양수산부의 권고에 밀려 마지못해 운항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GCT에 따르면 군산~상해항로의 운항선사인 J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1항차 이 항로를 운항키로 했었다.

J사는 928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이 항로를 운항, 화학제품류·제지류·페인트·농수산물·잡화류 등의 수출입 물동량을 취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J사의 이 항로운항으로 월평균 500~600TEU, 연간 7000TEU의 군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군산항의 컨테이너물동량 유치에 큰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그동안 이 항로의 운항은 지난 9월 26일에 이어 이달 17일 모두 2차례 운항에 그치고 있으며 컨테이너취급량도 9월 26일 3TEU, 17일 30TEU에 머물러 군산항만 관계자들의 실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8월 전북도의 현안으로 부상했던 군산~석도항로 카페리선의 운항증편건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설정되지 않자 해양수산부가 이에따른 여론의 무마용으로 J사에 이 항로의 운항을 권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J사의 한 관계자는 “그런 오해도 있을 수 있으나 중국 국경절과 맞물려 물동량이 적었다”고 들고 “향후 이 항로가 활성화되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말했다.

GCT는 “J사의 신규항로 운항은 초창기로 아직 실적이 미미하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긍정적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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