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군산시금고 배제, 향토은행 외면" 전북은행 노조, 규탄 기자회견
강현규 기자  |  kanghg@jjan.kr / 등록일 : 2016.10.19  / 최종수정 : 2016.10.19  22:20:41

“지역경제 말살하는 군산시금고 선정을 규탄한다”, “지역기업 살아나야 지역경제 살아난다”

JB전북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최강성)이 19일 전북은행 3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군산시 차기 시금고 선정서 탈락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를 규탄했다.

이날 최강성 노조위원장은 “군산시장과 군산시는 오로지 선심성 자금에만 눈이 어두워 시금고가 군산 지역경제와 향토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외면한 채, 규모의 경제만을 앞세워 시중은행을 선정함으로써 군산시 스스로 군산 지역경제를 파괴하는 자멸행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전북은행은 군산지역 부실이 최근 2년 6개월 동안 354억원에 이르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1조5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도내출신 지역인재 채용(87%), 도내출신 임직원 비중(86%), 장학금 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틈만 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던 군산시가 정작 향토은행이자 지역경제의 큰 젖줄인 전북은행을 외면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시중은행의 손을 들어주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군산시장을 상대로 ‘향토기업인 전북은행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는가’, ‘시금고 은행이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해 선정하는 것이라 생각하는가’ 등 4가지 질문을 던지며 답변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끝으로 “향후 임직원을 포함한 5000여 전북은행 가족들과 150만 고객들, 상공회의소 등을 포함한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한국노총 전북본부 및 5개 지방은행 노동조합과 연대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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