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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동주택 가치, 재건축 사업성이 좌우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6.10.19  / 최종수정 : 2016.10.19  22:20:41
공동주택의 노후화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들의 재산가치 역시 재건축 사업성 여부에 따라 달리 평가되고 있다. 노후 공동주택의 가장 큰 위험은 해당 단지 전체의 집단 슬럼화에 있다.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악화된 주거환경을 탈피하기 위한 기존 입주민들의 이탈이 반복되고 결국 정도가 심각해지면 저소득층으로의 대체나 빈집 증가 등 단지 전체의 슬럼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다만 그동안의 노후 공동주택이 이같은 위험을 벗어났던 이유는 부담 없는 재건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간 노후화 한계가 먼저 왔던 공동주택들은 대부분 저층구조라 고층으로의 재건축이 가능했고, 이는 늘어난 주택으로 하여금 사업비를 충당토록 하는 부담 없는 재건축 여건을 제공했다.

문제는 앞으로 한계에 직면할 중·고층 공동주택에 있다. 이들은 용적률에 여유가 없는 이유로 재건축을 통한 세대수 늘리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결국 온전히 자신의 비용을 들여 재건축을 하거나, 소극적인 리모델링, 그도 아니면 집단 슬럼화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현재 노후 공동주택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재건축이 거의 유일하다. 따라서 향후 이들의 재산가치 역시 재건축 사업성 여부에 따라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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