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17 13:41 (토)
이상고온에 울고 웃는 의류업계
이상고온에 울고 웃는 의류업계
  • 김윤정
  • 승인 2016.10.25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9월 가을의류 안팔렸지만 이달 들어 겨울옷 매출 급증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8∼9월 가을의류시즌 매출이 저조했지만 10월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면서 늦가을·겨울철 의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내 의류유통업계에 따르면 보통 가을의류 매출 성수기는 8월과 9월사이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가을 신상품을 사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 8·9월 매출이 20%가량 감소했었지만 10월 들어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폭염으로 연기됐던 가을·겨울 상품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이번 달 들어 패션부문 매출이 20% 상승했다. 백화점은 현재 가을의류 재고 정리와 함께 겨울의류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늦더위로 울상 짓던 아웃도어 업계도 외투판매로 다시 활로를 찾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은 시장 포화와 더불어 9월까지 섭씨 20도 이상 고온으로 재고가 계속 쌓인 상황이다.

전주시 고사동의 한 아웃도어 매장 관계자는“예년에는 9월에 바람막이와 조끼 등 간절기 용품 수요가 많았는데 올해는 10월 들어서야 손님들이 늘었고, 아예 가을 옷을 건너뛰고 겨울옷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곳에서 만난 정희솔 씨(29·전주시 삼천동)는“가을이 너무 짧아져 간절기 외투의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다”며“차라리 겨울 옷을 할인행사 때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판매가 부진했던 의류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백화점 입구에 다양한 품목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