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0 19:06 (목)
전북지역 김장철 앞두고 채소값 '껑충'
전북지역 김장철 앞두고 채소값 '껑충'
  • 김윤정
  • 승인 2016.11.02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추·토마토 등 줄줄이 올라 / 소비자 식탁물가 불안 심리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배추, 무, 토마토 등 채소가격이 크게 뛰며 식탁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가장 큰 원인은 채소 값이다.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나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1.6%)의 10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올 여름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 배추가격이 전년에 비해 150.4% 급등했다. 무와 토마토도 각각 112.2%와 68.3% 올랐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올라 가계의 김장철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배추, 무 가격은 김장이 시작되는 11∼12월 더 오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지난 10월 5409원에서 11월엔 8500원(지난해 2092원)으로, 무 1개는 지난달 3115원에서 이달 3600원(지난해 1304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고랭지배추는 무려 306%, 무는 17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쌀값은 18.3% 하락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산지쌀값은 80kg 기준 12만 9,628원으로 20년 전인 1996년의 13만 3603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쌀 값은 1995년 11만5875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3만원대가 무너졌다.

통계청 관계자는“폭염의 영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채소 값은 오르고 있지만 반면 쌀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