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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에 국내 증시 '패닉'
트럼프 쇼크에 국내 증시 '패닉'
  • 연합
  • 승인 2016.1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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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코스닥 5%↓
▲ 미국 대선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다 코스피는 45포인트 하락한 1958.38로 장을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증시가 9일 ‘트럼프 쇼크’에 빠지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425개에 달하는 등 각종 기록이 양산됐다.

이는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2087개)의 20%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종목은 총 17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2위인 한국전력이 장중 1.84% 하락한 4만54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기아차, LG전자, 호텔신라 같은 대형주도 신저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5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는 전날보다 45.00포인트(2.25%) 떨어진 1958.38로 거래를 마쳤다. 45포인트에 달하는 낙폭은 연중 네 번째로 큰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45포인트(3.92%) 떨어진 599.7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580선을 찍은 것은 작년 2월 10일(592.95·종가 기준)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공포지수’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59% 급등한 19.26에 장을 마쳤는데, 이는 지난 6월 27일(19.47)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연중 최저치로 쪼그라들었던 거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3501억원, 거래량은 7억300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연중 4번째로 많았고, 거래량은 브렉시트 충격이 가해진 지난 6월 24일 이후 최대치였다.

이달(전날까지) 들어 시장의 짙어진 관망세에 하루 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6592억원, 거래량은 2억6641만주 수준이었다.

특히 기관들은 저가 매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었다.

이날 기관은 외국인의 이탈 및 개인들의 투매 장세 속에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94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2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이 같은 순매수 규모는 연중 최대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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