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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기청 수출·유통망 개척 상담회 가보니…판로 확보는 시작, 사후관리가 관건
전북중기청 수출·유통망 개척 상담회 가보니…판로 확보는 시작, 사후관리가 관건
  • 김윤정
  • 승인 2016.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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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5곳·국내 150곳 참여 / 사전 매칭으로 신뢰도 높여 / 60개사 1120만불 계약 성과
▲ 지난 25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FTA유력시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전북지역 수출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내수 역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전북KOTRA지원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주 로니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및 유통망개척상담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5개국 해외바이어 25개사 30명, 국내대형유통체인점 15개사 MD 25명, 도내 중소기업 대표 150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제각각 진행했던 판로 개척과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계약 가능성이 높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5개국 25개사와 도내 60개 업체를 사전매칭, 업체별로 상담시간을 배정해 밀착상담을 유도했다.

중국 청도한산왕로과기 유한공사의 정성룡 부장은 “한국에 오기 전에 사이버 수출상담장을 통해 이미 수차례 샘플테스트를 거쳐 매칭기업의 신뢰도가 높았다”며 “현지시장 반응조사, 가격 조정 등을 완료한 상태에서 추가상담을 하게 돼 실제 계약까지 원활하게 끝마쳤다”고 말했다.

군산시 소재 비타민 제조업체 (주)단데리온바이오팜 김태규 대표는 “중국 업체와 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전북중기청과 코트라 전북지원단은 27일 이번 수출상담회로 도내 60개 업체가 1120만불 상당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뤄진 국내유통체인망 판로개척 만남의 장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마트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 대부분이 참석했다.

도내 50개 업체는 15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푸르메, 옹고집영농조합, 깃듬 등 10개 업체가 롯데마트와 CJ프레쉬웨이, 대상베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판로개척에 성공했다.

완주군 소재 전통식품 제조업체 (유)깃듬의 옥치원 대표는 “롯데마트와의 상담으로 전국 매장에 납품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상담회 결과에 만족스러워 했다.

이번 수출·내수판로개척 상담회는 지방 중소기업 혼자선 접촉이 힘든 국내 대형유통망 MD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시켜 안정적 판로확보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는 평가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도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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