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무본' 30일 국립무형유산원서 공연
진영록  |  chyrr@jjan.kr / 등록일 : 2016.11.28  / 최종수정 : 2016.11.28  23:32:55

민속춤을 전승하고 창극에서 춤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개원 후 처음으로 전주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무본(舞本)’.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정재’부터 백성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온 ‘민속춤’과 ‘악기춤’ 까지 선보이는 무대다. 그동안 전주에서 쉽게 감상하기 어려웠던 궁중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공연의 주제는 ‘정(呈)’으로 자연과 인간의 교감과 이상세계를 조화롭게 담고 있는 ‘학연화대합설무’와 ‘춘앵전’과 ‘무고’ 등이 펼쳐진다. ‘중(中)’을 주제로 한 2부 공연은 새롭게 구성한 ‘승무’와 ‘살풀이’, ‘태평무’를 만나볼 수 있는데 한영숙류 전바탕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공연의 주제는 ‘동(動)’으로 민족 고유 타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춤으로 신명난 무대를 꾸민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한국춤의 근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근간을 이루는 한국춤의 내용을 주제별로 선보이려 기획했다”며 “이번 공연에서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정재와 민족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온 민속무용, 한의 정서를 이겨내는 원동력인 신명난 악기춤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의 반주로 함께하며, 공연해설은 무용전문기획사 MCT의 설립자이며, 예술경영 1세대인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장승헌 상임이사가 맡는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당일 오후 6시40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로비에서 티켓을 배포한다. 공연 문의 국립민속국악원 063)62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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