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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보급운동 펼치는 김복남 진영건설 대표 "시 낭송하면 힐링되고 살아있음을 느껴요"훈련하면 건강에 도움 / 문화나눔활동도 활발 / 현시국에 맞춰 행사도
진영록 기자  |  chyrr@jjan.kr / 등록일 : 2016.11.29  / 최종수정 : 2016.11.29  23:13:07
   
“좋은 시를 낭송하면 심적 위안과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어 정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죠.”

(사)글여울시문학협회 이사장이자 우석대 평생교육원 시낭송 지도교수인 김복남 (유)진영건설 대표이사(56)는 시낭송의 힐링 기능을 강조한다.

글여울시문학협회는 시낭송의 보급을 위해 ‘찾아가는 시낭송’ 프로그램을 정년 퇴임한 교직원 등이 중심이 된 회원들과 함께 월 1회 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시낭송’은 주말마다 촛불집회로 전국이 불타오르는 현 시국에 맞춰 고은 시인의 ‘촛불 앞에서’를 지난 29일 오전 11시 고창북고와 오후 7시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낭송했다.

김 이사장은 먼저 시 낭송에서의 발음을 중요시한다. 발음을 명료하게 하기 위해 기초 발음 훈련에 이어 설음훈련과 고저훈련을 하는데 이를 통해 성량이 풍부해지며 호흡이 강화돼 건강도 좋아지게 된단다. 나아가 발표력도 길러져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도 무대 공포증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

건설업에 종사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쪼개 좋은 시들을 낭송하는데 앞장서오는 이유다.

지난 3일 (사)사색의향기 전주 덕진지부장에 임명된 김복남 이사장은 지난 26일과 27일 경남 창녕 레이크힐스 부곡에서 열린 제16차 사색의 향기 대의원 정기총회 및 전국 지부장대회에 참석하는 등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색의향기는 향기메일, 문학기행, 좋은 책 이벤트 등 문화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문화단체다. 이번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전국지역의 예술가들이 모여 시낭송 뿐 아니라 음악과 춤 등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나눔 콘서트로 개최됐다.

시낭송은 시가 가진 분위기나 색조, 정서 등을 느끼게 함으로써 마음을 정화한다고 강조하는 김 이사장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1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리는 사)글여울시문학협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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