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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초보기업 육성, 수출활성화 도모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6.11.30  / 최종수정 : 2016.11.30  23:25:37
   
▲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장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최근 중국의 혐한 분위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FTA 재검토, TPP 추진 중단 예고 등으로 도내 수출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의 수출현황을 살펴봐도 2016년 10월 현재 도내 수출액은 52억 달러 규모로 전년도 80억달러 대비 약 65% 수준이며 금년 연말까지 전년도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밀화학 원료와 자동차의 수출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자동차 수출 감소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 더해지면 도내 수출액 감소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도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부와 전북도에서는 중소기업과 특히 수출초보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제조업체가 2015년 기준 4,890개사로 산업군을 보면 음·식료, 금속가공, 비금속광물업 순이며 이중에는 종사자수가 10인 이상 중소기업이 62.5%로 완성차 업체의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부품 및 대기업 협력업체를 제외하고도 수출이 가능한 기업이 도내에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전북테크노파크가 2016년 상반기에 수출초보기업(전년도 수출액이 10만불 이하이거나 전무한 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해외인증(20개사), 특허 등록(28개사), 기업부설연구소 보유(41개사) 등 수출을 위한 사전준비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는 반면 해외 바이어 상담 경험(23개사 5회 미만), 박람회 참여(16개사, 5회 미만) 등에 있어서는 참여 기회가 별로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도내 중소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음 3가지 방안을 실행한다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그간의 지원성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첫째,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연계·협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성과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원사업 성과 정도에 따라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제품의 지속적인 개선과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내 수출지원기관 간 연계 지원이 가능해야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둘째, 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면담 등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패키지 형태로 집중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국비 3억원)의 규모로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10여 개사 정도만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지원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모든 기업을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셋째, 최근 온라인 교역규모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On-Line 수출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모든 지원체계가 갖춰져 있어도 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자사제품을 수출할 의사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해외 시장의 중요성과 지원체계에 대한 홍보 및 전문인력을 지원해주는 적극적인 정책 수립 등 통합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전라북도의 수출 목표 달성과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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