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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방치 은파관광호텔, 내년 봄 재착공한다CLT개발, 연면적·객실수 늘리고 주차동 신설 등 추진 / 군산시, 사전 재영향성 검토 등 다음주까지 협의키로
이강모  |  kangmo@jjan.kr / 등록일 : 2016.11.30  / 최종수정 : 2016.11.30  23:25:33
   
▲ 16년째 도심 흉물로 방치된 군산 은파관광호텔.
 

16년째 건축물 골조만 남아 흉물로 방치됐던 군산 은파관광호텔 건립 사업 착공이 이르면 내년 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은파관광호텔 사업 승인은 지난해 취소됐지만 건축허가 승인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서 CLT개발(옛 김제관광개발)이 호텔 구조물 설계변경을 통해 비즈니스컨벤션 관광호텔로 사업을 변경 추진한다.

군산시는 지난 30일 은파관광호텔에 대한 사전재영향성 검토와 교통처리계획에 대한 관계부서 협의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CLT개발은 관계부서 협의 결과를 통보 받는 즉시 곧바로 호텔건립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파관광호텔 사업은 애초 연면적 2만5246㎡에 지하1층 지상 16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려 했지만 예전에 받았던 건축허가 사항이 시간이 흘러 현실과 많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 호텔 건축 면적을 넓히는 반면 건축물은 축소시키기로 했다. 객실수는 애초 120실에서 145실로 25실이 늘어난다.

새로운 설계변경 안에 따르면 은파관광호텔은 연면적 3만1137㎡에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로 줄이는 반면 별도의 주차동을 새로 신설하기로 했다.

주차동이 신설되면 법정주차댓수 130대보다 470대가 더 늘은 총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과거 승인됐던 건축허가 조건과 현실이 달라 교통처리계획 및 사전재영향성 검토를 철저하게 보완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협의를 다음주까지 마친 후 곧바로 호텔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CLT개발 관계자는 “호텔 건립을 위한 자금은 이미 마련한 상태로 교통 및 영향평가 협의가 마치는 대로 건축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스탠바이를 마친 상황”이라며 “군산시에서 요구하는 보완사항 등을 준수한 뒤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면 늦어져 내년 봄 착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는 지난 1999년 10월 군산 나운동 1234-31번지 일원 3만82㎡에 지하1층~지상16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은 뒤 3년 후인 2002년 9월 호텔 착공에 들어갔지만 사업계획 변경으로 준공 지연이 이뤄지고 있던 가운데 2007년 5월 시공업체 부도로 건축물 1층 골조만 올라간 채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

이후 시공업체 부도로 부지와 건축물에 대한 경매가 실시됐고 수차례 유찰이 거듭되다 지난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 받았으며, 사업자인 김제관광개발은 지난해 군산시 요구에 따라 상호를 CLT개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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