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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새주인 결정市,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 / 4곳 바뀌고 2곳은 기존단체가 계속 운영 / 전통문화관 음식관 등 2곳 수탁 재공고
김보현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6.12.01  / 최종수정 : 2016.12.01  23:55:20

전주한옥마을 내 주요 문화시설들을 위탁 운영할 새 주인이 결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1일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의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가 없는 전주전통문화관 음식관과 공예공방촌1단지를 제외한 문화시설 6곳을 심사했다. 그 결과, 6곳 중 4곳이 수탁단체가 바뀌었고 2곳은 기존 단체가 운영을 계속하게 됐다.

완판본문화관은 대장경문화학교(대표 안준영), 전주소리문화관은 (사)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라슬로푸드문화원(박일두)이 선정됐다. 최명희문학관과 전주부채문화관은 각각 기존 시설 운영 단체인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사)문화연구창(대표 유대수)이 그대로 맡게 됐다. 유료 위탁시설인 청명헌은 (사)아리랑문화예술원이 선정됐다.

지난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대장경문화학교는 <삼국유사> 복원 등 국가 기록문화 복원 사업 등을 해왔다. 전주에서 목판서화체험관을 약 10년간 운영하는 등 문화시설 운영 경험도 있다. 완판본 맥을 잇는 것을 목표로 전문가들의 시연, 방문객 대상 체험 교육 및 강좌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통문화마을은 2007년부터 10년 간 도내에서 전통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상설공연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사업을 진행해 온 단체다. 10년 간 축적한 공연 기획 능력,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에게 탄탄한 우리 소리를 들려주겠다는 목표다.

전라슬로푸드문화원은 전통주, 장류 등 슬로푸드 관련 연구나 교육, 문화사업 등을 하는 단체. 전라슬로푸드문화원 소속 단체이자 기존 전통술박물관을 운영했던 사단법인 수을의 실무인력이 합류해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최명희문학관을 맡아 온 혼불기념사업회는 손글씨대회, 전북 스토리텔링 대회 등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기존 사업들을 이어가는 한편, 수탁 10년을 맞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최명희’ ‘문학’ ‘전주’와 관련해 심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채문화관은 부채를 대중화 할 수 있는 체험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에 집중하면서도 부채 관련 장인들을 개인별로 집중 조명해 전문성도 동시에 살리겠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아리랑문화예술원은 국악인 80여 명으로 구성된 공연 단체. 단체 특성을 살려 무료 공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 숙박 이용객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각 시설 협약대상자는 이 달 안에 협약체결과 공증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수탁관리·운영에 들어간다. 신청자가 없었던 전주전통문화관 음식관과 제안금액 미달로 신청 기준 충족자가 없었던 공예공방촌1단지 등 2개 시설에 대해서는 수탁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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