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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급속 확산, 문제점과 대책은?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6.12.01  / 최종수정 : 2016.12.01  23:55:17
   
▲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양계농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 주제 다가서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가금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동했다. 이번 AI 확산은 다른 해와 달리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정황들이 밝혀졌고 정부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호에서는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AI의 발생과 확산, 대응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한다.

주제 관련 신문 기사

△ 강력 AI 확산…또 안일한 대응으로 넘기려 해선 안된다. (2016년 11월 25일 문화일보)

△ ‘고병원성 AI’ 급속 확산…가금류 ‘스탠드 스틸’ 발동 (2016년 11월 26일 국민일보)

■ 신문 읽기

〈자료 1〉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최남단 전남 해안에서 수도권까지 확산했다. 이번에 철새와 닭·오리에서 검출된 H5N6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축피해뿐 아니라 인체감염 우려까지 낳고 있다. 질병 관리본부는 지난 17~20일 전남 해남, 충북 음성, 전남 무안,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진되거나 의심되는 지역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인체 감염 예방 조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제혁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 총괄과 담당은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환자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인체 감염, 사망 사례가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봉강천의 야생 철새 분변, 지난 10일 전북 익산 만경강의 흰뺨검둥오리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 뒤 서해안, 내륙을 넘어 수도권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1일에도 전북 김제시 금구면의 한 오리 농가의 오리 100마리가 숨지는 등 의심 증세를 보여 전북도 등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맡기고, 이 농장 오리 1만7000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올겨울 들어 지금까지 전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닭·오리 등 41만 8000마리가 매몰처분됐다.

방역당국과 자치단체 등은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809농가에서 1397만2000여마리가 매몰처분된 사상 최악의 피해가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서해안·중부 내륙 지역뿐 아니라 부산·강원 등도 축산농가에 생석회 등을 배포하고, 농가 예찰·소독 등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11월 22일 한겨레)

〈자료 2〉

보건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위기 단계가 ‘경계’수위로 높아짐에 따라 일반 국민에게 되도록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삼가는 등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H5N6 AI)는 이달 22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16명의 인체 감염을 유발한 유형”이라며 “만약에 대비해 일반국민들은 축산 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질본은 특히 축산농가 종사자와 그 가족은 개인위생에서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축사를 드나들 때는 전용 작업복을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신속히 가축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해 줄 것도 부탁했다. 또 부득이 야생조류와 접촉했거나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뒤 열흘 안에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 또는 1339(24시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질본은 그러나 “현재 유행하고 있는 AI는 국내에선 아직 사람간 전파 사례가 없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그럼에도 지역별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지정하고, 지난 11일부터는 AI 발생 지역 살처분 현장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하는 등 인체감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11월 25일 한겨례)

〈자료 3〉

27일 경기 이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고, 잠잠하던 전남 강진에서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지방 자치단체들이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 농민들은 정부의 AI 재발 농가에 대한 보상금 삭감에 ‘철새가 옮기는 걸 어찌 막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농가들은 살처분 및 이동제한 명령에 따르면서도 정부가 살처분 보상금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서는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AI 발생에 대한 농장주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며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 살처분 보상금 감액규정을 대폭 늘렸다. AI가 2회 발생했을 때는 20%, 3회 때는 50%, 4회 때는 무려 80%를 삭감한다. 의심신고를 하루라도 늦게 했을 경우 보상금 총액에서 20%를 빼고 소독을 게을리했을 때는 5%를 더 삭감한다. 특히 철새 도래와 때를 같이해 AI가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서해안 지역 농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2016년 11월 28일 서울신문)

■ 생각 열기

1. 〈자료 1〉을 읽고 AI 발생 현황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6)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보자.

2. 〈자료 1〉을 읽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여 보자.

3. 〈자료 2〉를 읽고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에 대하여 정리해보시오.

4. 〈자료 3〉을 읽고 정부의 살처분 보상금 삭감에 대해 정부 측과 농가의 입장에서 각각 의견을 제시해 보시오.

5. 〈자료 3〉을 읽고 AI 증상을 찾아보시오.

■ 생각 키우기

1.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 철새 도래지가 형성되는 지형적 여건에 대하여 조사해보시오.

2. 〈자료 1〉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진되거나 의심되면 살처분 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지와 매몰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정리해 보시오.

   

3.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각 단계별 특징을 기록해 보시오.

   

생각 더하기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AI로 인해 국민들은 불안 속에서 생활하며 살처분 및 보상금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해외의 사례를 통해 AI를 차단할 수 있는 대처 방안과 이유를 경제적 관점에서 1000자 이내로 기술해 보시오.

■ 관련 용어

△ 스탠드스틸(Standstill)

스탠드스틸은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말함.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

모든 조류인플루엔자는 ‘A형 인플루엔자에’에 속한다. A형 인플루엔자는 사람, 돼지, 말, 조류 등 숙주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종을 넘어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에서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 관련 도서

△바이러스 쇼크

-저자: 최강석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책 소개: 세계적인 전염병 전문가가 알려주는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 바이러스의 정체와 미생물의 역사, 신종 바이러스의 탄생 계기, 오래 전부터 인류와 공생해 온 바이러스의 역사, 그리고 어떻게 인류에게 위협을 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문적이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전개한다.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인 대처법부터 개인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까지 알려준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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