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도의회도 "새만금개발청장 물러나라""본분 다하지 못한다" 해임 촉구 / 경질 건의안, 본회의 상정 계획
은수정  |  eunsj@jjan.kr / 등록일 : 2016.12.01  / 최종수정 : 2016.12.01  23:55:13
   
▲ 전북도의회 민주당 박재만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양용호 원내대표 등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의회
 

송하진 도지사에 이어 전북도의회도 새만금개발청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개발청장이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개발청이 삼성MOU체결과 관련해 적극적인 해명과 대안 마련보다 발뺌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마련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특히 “시범단지 조성과 한중경협특구 기반조성 등 필수추진사업은 물론 내부간선도로와 신항만·국제공항 등 SOC관련 예산확보와 추진에도 소홀했다”고 비난했다.

도의회는 “더이상 새만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개발을 서둘러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오는 14일 본회의에 청장 경질 건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며, 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보낼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이와 관련, “새만금 개발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잘 들었다”며 “전북과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새만금이 제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도마련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일정부분 오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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