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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전북지역 경기 암울"
"내년에도 전북지역 경기 암울"
  • 강현규
  • 승인 2016.12.27 23: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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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의협, 도내 기업 113곳 설문…51% "악화" / 소비심리 회복·금융시장 안정·규제 개선 등 필요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전북지역 기업들은 내년에도 지역경기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최근(11월 23일∼12월 21일) 도내 제조업체 113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경영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와 비교한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 10개 기업 중 8개가 ‘악화(51.4%)’되거나 ‘올해와 비슷할 것(32.4%)’이라고 응답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6.2%에 그쳐 내년에도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부적인 위협요인으로는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금리상승이 우려되는 데다 실적 악화까지 겹쳐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클 것(27.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26.6%)’이 뒤를 이었다.

대외리스크로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최근 환율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시름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클 것(27.4%)’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20.7%)’, ‘중국의 경기둔화(17.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그렇다(59.8%)’, ‘아니다(40.2%)’로 응답해 기업의 10개 중 6개 업체가 선거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한 트럼프 체제의 출범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6.9%가 ‘수립했다’고 , 33.1%는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아직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고용계획은 42.0%가 ‘올해와 비교해 고용을 늘릴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아직까지 고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업체도 28.6%로 집계됐다.

반면 ‘내년 고용을 올해에 비해 늘리겠다’는 응답은 29.5%에 그쳐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와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지역 제조업체의 고용사정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정부가 가장 중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로는 소비심리 회복(19.8%), 금융시장 안정화(14.4%), 규제개선(13.7%), 정치갈등 해소(11.2%), 부정부패 방지(9.3%), 가계부채 완화(7.3%), 양극화 해소(7.0%), 신산업 육성(6.4%), 산업 구조조정(5.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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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니 2016-12-27 12:38:52
30평생 살아오면서 언제 한번 전북지역경기 좋다 라는 글 본적이 없다

도민 2016-12-27 07:31:59
당장 골프 담배부터 끊어야 되겠다,,,

전북인 2016-12-27 01:00:25
2017년에 정부가 추진해야 되는 과제인데 제대로 이뤄질리 만무함. 가계부채 완화와 금융시장 안정화는 미국발 금리 인상때문에 어려울듯 싶고 양극화 해소는 평생의 과제, 산업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지금은 무정부 상태로 한국이 힘들고 중, 후반기엔 어려운 경제에 안보문제까지 겹쳐 정치권이 격량에 휩쓸릴것 같은데 참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