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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 김현미·김병관 의원에게 듣다
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 김현미·김병관 의원에게 듣다
  • 김세희
  • 승인 2016.12.2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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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재경도민회·삼수회 공동 수여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사)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송현섭)·삼수회(회장 김관진)가 공동 수여하는 ‘제13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자로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선정됐다. 김현미 위원장은 전북 예산확보에 조력한 공로로, 김병관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창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월 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2017 신년인사회’에서 이뤄진다. 수상 소감을 들어봤다.

● 김현미 민주당 의원 "정읍은 정치적 뿌리…지역발전 이끌겠다"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정)은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향 전북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보탬에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역구인 고양은 물론 전북을 챙기는 일에도 쉼이 없었다. 특히 전북 예산 확보과정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등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을 적극 도왔다.

전북 의원들도 예산 확보과정에서 김 위원장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 김 위원장은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김제 과선교, 남원 지리산 산악철도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큰 조력자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공을 다른 이에게 돌렸다. 그는 “예산심사 과정은 너무나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호남의 어려움을 절감하는 시간이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함께 뛰어주신 전북 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이렇게 전북 예산 확보에 공을 쏟은 이유는 ‘내 고향 정읍’에 대한 각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에게 정읍은 정치적 뿌리이기도 하다. 조부가 정읍(을)을 지역구로 둔 제헌의원이었고 부친은 정읍시의회 의장을 지내는 등 정읍에서 터를 잡고 대대로 정치를 해왔다. 그는 “정읍은 대를 이어 시민 여러분께 선택을 받은 고마운 곳이다”며 “은혜를 베풀어주신 정읍 주민들께 보은해야 한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정이 깊은 만큼 김 위원장은 고향이 정치·경제적으로 낙후된 현실에 대해 가슴 아파한다. 그는“해방 직후 제헌의회에서 전북 출신이 10%를 차지했지만 20대 국회에서 전북 지역 의석수는 3%에 불과하다”며 “이런 정치적 외형의 축소는 해방 이후 전북지역의 경제적 낙후와 큰 연관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호남에서도 전북이 소외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전북 정치권과 고향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17년 반드시 민주정부를 세워 그 중심에 우리 전북이 자리하길 소망한다”며 더 이상 소외받지 않고 중심에 서서 우대받고 당당하게 역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성큼 다가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병관 민주당 의원 "고향 응원·격려로 성장…바른 정치하겠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전북 출신 정치인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읍 출신인 김 의원은 ‘벤처 신화’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했다. 솔루션홀딩스가 NHN에 흡수되면서 2005년부터 NHN 게임스 대표이사를 맡아 게임분야를 이끌며 게임벤처 신화로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모바일게임 ‘뮤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이사회 의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가 경제문제로 좌절감에 빠진 청년들에게 해답을 주지 못하는 점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정계에 발을 딛게 된 계기가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청년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에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정계 입문 후에는 청년에게 안정된 창업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창업날개법’ 시리즈인 기술보증기금법, 신용보증기금법, 은행법 개정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창업 기업이 파산하면 대표이사도 파산,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는 만큼 ‘모든 기업의 대표이사 연대보증’을 금지하자는 게 법안의 골자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한 번 창업에 실패하면 신용 불량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재기가 불가능하다”며 “지금보다 재창업이 용이해지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안전그물망’정책을 만들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향을 챙기는 일에도 많은 애정을 쏟았다. 그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전주의 탄소산업과 익산의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사업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데 조력했다.

김 의원은 “낳고 키워주신 고향 전북의 선후배, 그리고 어르신들의 격려와 도움이 아니었다면 벤처신화는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성공은 있을 수 없었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2017년에도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박근혜-새누리당이 집권하는 동안 비정상에 빠진 대한민국을 빨리 정상화해 전북 도민 여러분들로부터 다시 사랑받는 정치, 전북의 발전을 앞당기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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