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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분할 수의계약' 엄단고교 재무감사, 2년간 30건 적발
김종표  |  kimjp@jjan.kr / 등록일 : 2016.12.28  / 최종수정 : 2016.12.28  23:38:42

전북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일선 학교의 공사 관련 ‘분할 수의계약’을 엄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도내 86개 고등학교에 대한 재무감사를 통해 총 30건의 분할 수의계약 사례를 적발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관련자 9명을 징계하고 73명을 경고 처분했다.

전북교육청은 추정 가격 1000만 원이 넘는 공사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공개 견적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고교는 지난해 3~4월 총 4000만 원 규모의 도서관 및 체육관 보수공사를 하면서 예산편성과 공사 시기가 같았는데도 이를 전문공사별로 5개로 분할해 9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1월 B고등학교는 같은 건물의 화장실과 방화문 교체 공사(1600만 원)를 2개로 나눠 수의계약을 맺었다가 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같은 공사인데도 시기를 분할해 수의계약을 맺은 사례도 있었다. C고등학교는 강당 냉난방기 설치 전기공사를 9월과 11월 2차례로 나눠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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