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김승환 교육감이 밝힌 새해 전북교육 정책]"수업나눔·평가혁신, 즐거운 학교문화"장학사 등 전문직시험 응시횟수 3회로 제한 /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 131곳으로 확대도
김종표 기자  |  kimjp@jjan.kr / 등록일 : 2017.01.05  / 최종수정 : 2017.01.06  10:38:08
   
▲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전북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해는 수업나눔과 평가혁신을 통해 즐거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정진해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의 교육정책 기조와 방향을 유지하면서 학교문화의 건강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교육감이 이날 밝힌 새해 전북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소개한다.

△교육청 인사시스템 개선

전북교육청은 우선 장학사와 연구사 등 전문직 시험의 응시횟수를 3회로 제한하고, 선발 정원을 채우지 못해도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과락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험준비에만 매달리는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실사와 검증방법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직 공무원은 사무관 선발시험에 적용하던 역량평가제를 올부터 서기관 선발절차에 확대 적용한다. 역량평가제는 기존의 근무평정 중심 승진제도를 보완하여 업무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

△부패방지 시스템 강화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해 도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또 사학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비리 사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특히 채용 및 입시·성적 등과 관련한 비위가 드러날 경우 예산 지원 축소, 학급 감축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가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확대

시(市) 지역에서도 고교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학교를 올해 131개교로 확대한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은 혁신교육특구 사업의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주체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업혁신 통한 일반고 역량 강화

학생 수 감소와 특성화 고교의 부상으로 일반계 고교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혁신학교 운영 모델을 적용하는 일반고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고교 교사 원탁토론 등 교원 수업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평가혁신으로 학생 역량 강화

올해부터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중학교 내신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 및 방법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수업개선과 교육활동에 주력할 수 있도록 교원 업무경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습 습관 개선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희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로·진학지도 활성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특강 및 상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학습유형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인 ‘드림마스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학습비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분석하여 자유학년제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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