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올해 전북도 문화예술정책 어떻게 펼치나…생활 문화예술·예술인 복지 확대 / 전북방문의 해 지정…45억 투입 / 카드 한장으로 주요 관광지 이용 / 가야문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김보현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7.01.08  / 최종수정 : 2017.01.08  21:00:50

2017년 전라북도 문화예술정책은 ‘문화와 관광이 하나되는 한국체험 1번지 전북’을 비전으로 생활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출범 2년째를 맞는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을 통해 문화관광 정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올해를 2017 전북방문의 해로 지정해 약 45억 원을 들여 30개 사업을 진행하고 카드 한 장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군별로 유·무형자원과 ICT신기술을 융합한 문화·역사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고 종교문화도 자원화 한다.

△도민 문화 향유·예술인 복지 강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여는 ‘문화가 있는 날’지원을 확대하고, 거리에서 연극,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거리극 축제 ‘노상놀이야’·선상에서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선상공연 지원사업’이 첫 시행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대학’, 예술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예술인 복지를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을 도내에 알리고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 등 시급한 사업을 진행한다면, 전북도는 체계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예술인복지증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겼고 올 7월 경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017 전북방문의 해 지정

올해 전북방문의 해로 지정해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FIFA U-20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총 예산 45억 원을 투입해 국제대회, 특별프로그램, 이벤트 행사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실행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 전국 사진공모전, 한·중무술문화 교류 축제, 내일로 연계 관광상품 운영, 홍보 기념품 제작·배포 등이 있다.

△차별화된 토탈관광 정책 추진

카드 한 장으로 도내 주요 유료 관광지, 대중교통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맛집·숙박·공연 등을 할인받는 ‘전북투어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관광객이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의 더 많은 관광자원을 방문하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 사업 취지다. 현재 도내 60여개 유료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864개 체험시설을 할인받는다. 수요에 따라 기간별, 종류별로 선택해 온라인 쇼핑몰 또는 도내 관광안내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군별 고유 콘텐츠 개발

올해 출범 2주년을 맞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통해서는 지역 이야기와 유·무형자원과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만드는 ICT 신기술을 융합해 지역 특화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올해는 도내 시·군 중 2곳을 선정해 사업을 하고 점차 14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또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와 관광객이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대회 운영플랫폼을 만들고, 전북 대표 관광지에도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Wi-Fi)도 구축한다.

△도내 역사자원 발굴 확대

가아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임진왜란 웅치·이치 전적지 재조명을 위해 학술대회, 종합정비계획을 진행한다. 남원 고전소설 문학관,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관도 건립한다. 기존에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와 백제·후백제 관련 학술연구 등을 하는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 융성 프로젝트도 지속한다.

한편,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에게는 전수활동비를 지난해보다 매달 10만원 올려 지급한다.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늘리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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