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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전북 유니폼 입고 뛴 모든 순간이 영광"중동 이적…고별사 / 구단은 홈페이지에 헌정 동영상 / 4년여간 160경기, 40득점 기록
김성중  |  yaksj@jjan.kr / 등록일 : 2017.01.09  / 최종수정 : 2017.01.09  22:41:32
   
 
 

브라질 출신으로 4년 6개월 동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중동 이적이 확정된 레오나르도(31)가 코끝 찡한 고별사를 남겼다.

또 구단은 9일 레오의 업적을 기려 홈페이지에 ‘녹색의 성, 그 곳의 금빛 질주를 마친 No.1에게’라며 그의 활동상을 모은 8분 11초 분량의 헌정 영상을 내걸었다.

브라질 U-20 축구 대표 출신으로 그리스 리그에서 뛰던 레오는 2012년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한 뒤 지난해까지 팀의 왼쪽 날개로 160경기에 출전, 40득점· 34 도움을 기록하며 평균 4경기에 1골을 넣는 빼어난 성적을 보였다.

전북은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2014, 2015 K리그 2연패는 물론 2016년 10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다시 올랐다.

레오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상과 2013, 2016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자지라로 이적하는 레오는 지난 8일 아내가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정들었던 전북과 헤어지게 된 심경을 밝혔다.

그는 “4년 6개월의 성공적이고 승리를 거둔 계약이 끝나게 됐다. 내 경력에 대단한 순간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 전북에 감사하다”며 “내가 전북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기회를 준 하나님께도 감사하다. 항상 전북을 위해 모든 경기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레오는 특히 “전북에서 내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성취감을 느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뛴 모든 순간이 영광스러웠다. 모든 득점과 두 차례 K리그 클래식 우승이 그랬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칭 스태프, 전북 직원, 언제나 경기에서 응원을 한 서포터들에 게 감사함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레오는 “전북과 한국에서의 모든 순간이 나와 내 가족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전북과 한국에 고맙다. 그동안 함께 일한 모든 팀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전북의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동안 내게 보여준 존경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팬들에게 큰 감사함을 전한다. 4년 6개월 동안 내게 따뜻한 지지를 보내주었다. “레오나르도 알레, 레오나르도 알레”라고 응원을 해준 엄청난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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