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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 생존권 위협
전북지역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 생존권 위협
  • 강현규
  • 승인 2017.01.1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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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 전문업체로 입찰 자격 제한, 영세업체 참여 못해

전북지역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들이 일부 지자체가 발주한 ‘하수도 설치(정비)사업 CCTV조사 용역’입찰과 관련 참가자격 완화를 호소하고 있다.

관련 용역 입찰 공고 시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을 필한 전문공사업체로 참가자격을 제한해 영세한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께 김제시는 용역금액 6800만원 규모의 ‘동지산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CCTV및 수밀시험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참가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령에 의한 전문공사를 시공하는 업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을 필한 업체로서 사업자등록증에 수밀시험 또는 CCTV촬영(또는 조사)으로 등록돼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

이때문에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을 못한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들은 입찰참가자격을 놓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관련 용역 입찰에 참여해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과 무관하게 용역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제시가 이 같은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CCTV하수관로 용역업체들은 진안군이 지난해 11월 ‘산주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 CCTV조사 및 수밀시험용역’입찰참가자격을 사업자등록증에 CCTV촬영(또는 조사) 및 수밀시험으로 등록된 업체로 규정했고 정읍시도 지난해 12월 입찰공고한 ‘감곡면 학두 농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CCTV조사 및 수밀시험용역’ 입찰참가자격을 진안군과 동일하게 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김제시의 입찰참가자격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CCTV 용역업에 필요한 장비값이 1억 원이 넘고 전문건설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2억 원을 더 투자해야 하는데 영세업체들로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보다 적격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었다”며 “전국의 대다수 지자체들도 같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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