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민주당 '조기대선 드라이브'秋대표 "경선룰 만든 뒤 설 연휴전 예비후보 등록" / 시·도당 등 당무감사, 지역위원장 교체 가능성도
김세희 기자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7.01.10  / 최종수정 : 2017.01.10  21:25:41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룰과 조직정비에 나서는 등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지역위원회 위원장의 교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8일 “당내 경선룰을 마련하고, 설 연휴(27~30일) 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9일 경선룰을 만들 당헌당규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10일에는 경선룰과 관련해 후보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11일 오전 후보자 대리인에게 입장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준비 중인 잠룡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선 과정에서 지역 표심을 움직일 지역조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당무감사는 매년 실시되지만 이번 감사는 종전보다 매우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게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지역조직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위원장에 대한 민심은 물론 지역위원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각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에 대한 현장 실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북지역의 경우 최소 1곳 이상에서 지역위원장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당초 전북지역의 경우 지역의 여론과 활동이 부진한 2~3명의 위원장에 대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며 “하지만 감사결과 교체 폭이 최소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지역 위원회의 경우 지역위원회 구성원들 조차 교체를 요구하는 등 잡음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중앙당에서 위원장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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