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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대표 작품 만들고 맞춤형 공연 늘린다올해 160회 이상 공연 계획 / '나운규, 아리랑' 전국 순회 / 강좌·포럼·자료집 발간도
김보현 기자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7.01.11  / 최종수정 : 2017.02.14  17:48:46
   
▲ 나운규 아리랑 공연 모습.
 

대표 작품 만들고 맞춤형 공연 늘린다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지난해 공연량을 대폭 늘려 무대를 159회 올린 것에 이어 올해도 160회 이상의 활발한 공연 계획을 세웠다. 국악원 대표 공연을 개발하고 상설 공연, 찾아가는 공연, 지역 주요 명소와 연계한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마련한다. 전통은 이어가되 국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진흥에 조금 더 비중을 두겠다고 밝힌 박호성 원장은 “창작 작품 개발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동시에 홍보 전담팀을 만들고 팀원을 늘리는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회 공연 등 홍보 주력

지난해 창극 소재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을 다듬고 국악연주단 정기공연과 소형창극을 개발하는 등 국악원 대표 작품을 만들고 널리 알리는데 힘쓴다.

영화인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을 소재로 한 ‘나운규, 아리랑’은 대본, 음악, 무대 등을 보완해 전국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제작 발표회를 하고, 이어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을 한다.

국악원 레퍼토리 공연들인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 판소리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등도 도내 다른 시·군을 다니며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공간·관람 연령에 따라 구성이 변할 수 있는 작은 창극을 개발한다. 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창작창극, 기악단과 무용단의 민속공연 레퍼토리 등 신작 개발도 이어간다. 제2회 창극 소재 공모전도 연다.

△수요자 맞춤형 기획 공연

계절별 절기 공연과 기획 공연, 상설 공연 등 관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한다. 수요자 맞춤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광한루 완월정에서는 매주 목요일 약 20회 동안 가무악극 상설공연을 연다. 매주 일요일에는 광한루원을 함께 걸으며 듣는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콘서트가 열린다.

새해설날, 정월대보름, 여름단오 등 절기 공연을 하며, 오전에 공연을 보고 싶은 이들은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즐기면 된다. 수험생을 위한 인문학이 결합된 국악 무대와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별 맞춤 공연, 문화 향유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찾아가는 국악무대, 지역 박물관과 연계한 음악회도 이어진다. 지역을 찾은 관광객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찾아가서도 공연을 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주요 관광지인 지리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제1회 여름관광축제를 연다.

△수준별 교육·연구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악강좌와 1년간 전액국비장학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3기 국악영재원을 운영한다. 학교와 직장을 찾아가는 국악교실, 도서벽지 청소년을 초청해 1박 2일 국악 및 지역문화유적 탐방도 실시한다.

창작 창극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만큼 국악극 제작 방법론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자료집으로 발간한다. 서용석 구성 산조합주 악보집과 음반, 국악원에서 초연 창작한 곡들을 모은 악보집 등도 제작한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13일 오후 2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지역 인사와 문화예술계 원로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다회’를 연다. 신년인사다회는 차(茶)와 음악, 노래, 무용, 글씨(書)가 어우러지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현 캘리그라퍼가 참석해 신년휘호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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