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남권에 치중된 익산국토청 예산올해 사업비 전북比 2배 많아 / SOC 구축 등 사업 발굴 절실
김진만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7.01.11  / 최종수정 : 2017.01.11  21:33:11
익산국토관리청의 올해 예산을 분석한 결과 전남쪽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국토청의 사업예산이 매년 감소추세인 점을 고려할 때 전북지역의 감소추세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여서 도로와 SOC구축, 하천정비 등에 대한 추가사업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올해 도로와 SOC관련 예산은 총 904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9041억원에 대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북은 3063억원으로 광주·전남지역 5978억원과 2배가량 차이를 나타냈다.

올해 도로망구축 전체예산의 66%가 전남쪽에 치우친 반면, 전북은 34%의 예산이 배정된 것에 그치면서 익산국토청의 전북과 전남지역 예산편성 배분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2015년 익산국토청의 도로망 구축예산은 998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633억원으로 매년 감소추세인데다 전북의 배분 비율은 전남에 비해 45%에서, 최고 40%를 유지했지만 올해에는 34%까지 떨어지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6개의 신규 착공사업도 전남쪽 4곳, 전북은 2개 사업구간에 그친다.

이에 따라 지역의 고른 균형발전과 전북지역 도로망 신설과 SOC구축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노력이 요구된다. 익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에 위치한 국토관리청을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전남쪽에 빼앗겨버린 느낌을 준다”며 “해마다 떨어지는 전북지역 사업비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하천과 도로망 구축 사업비율이 해마다 전남쪽이 60%정도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만 전남쪽 비율이 비교적 높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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