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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대세론 편승 속 일부 '안희정' 지지전북 정치권 '대권 잠룡' 누구를 지지하나 / 국민의당, 15일 전대 뒤 윤곽…정운천은 "반기문"
김세희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7.01.11  / 최종수정 : 2017.01.11  21:33:07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정치권도 대권 잠룡의 지원조직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소속 지역 위원장들은 ‘문재인 대세론’을 따르는 모양새며,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이후 지지노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바른 정당은 반기문 총장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대다수가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한병도·이상직 전 국회의원과 하정열 정읍고창지역위원장, 박희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지지세를 확장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 전 의원과 한 전 의원은 대선준비조직에서 핵심 참모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차기 총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 지난해 4·13총선에 출마했거나 재기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김성주 전 의원은 “지역 위원장들 같은 경우 대선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면면을 봤을 때도 문 전 대표와도 가깝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문 전 대표의 ‘호남지지 철회시 정계은퇴 발언’을 보고도 왜 지지하냐는 말들이 있지만, 수세에 몰린 정치인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치적 수사다”면서 “실제로도 문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윤덕 전 의원은 이들과 달리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원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안 지사 지원조직인 ‘더좋은민주주의포럼’ 전북준비위를 설 연휴 후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안 지사와 개인적으로 친분도 깊고, 지방분권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의 큰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안호영 의원 측은 “당내 당헌당규위원회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밝혔고, 3선 의원인 이춘석 의원은 문 전대표의 지원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가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정엽·김호서·전정희 등 원외위원장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북 현역 의원들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비박과의 연대에만 선을 그은 상태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당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반 총장이 들어와서 우리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그것이 보수 세력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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