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2017 대선주자를 만나다
[2017 대선주자를 만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정권교체 시대적 과제…결국 나와 문재인 대결될 것"
박영민 기자  |  youngmin@jjan.kr / 등록일 : 2017.01.17  / 최종수정 : 2017.01.17  22:33:16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정권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대선은 결국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촛불의 명령은 ‘부패 기득권 체제를 청산하고, 정권을 교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누가 정직하고 깨끗한가, 누가 유능하고 실제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냈는가, 누가 책임져왔는가, 누가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가’를 놓고 판단을 내릴 것이며, 결국 안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왜 안철수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다. 정권교체와 기득권 타파라는, 이번 대선의 시대적 과제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는 안철수라고 감히 말씀 드린다. 새누리와 바른정당은 정권교체 대상이다.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기득권정치, 패권정치를 고착화시킨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미래지향적인 자질 면에서도 그렇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대선공약과 실제 정책의 간극이 컸다. 현장으로부터 체화하지 못한 생각과 경험을 정책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저는 의학, 생명공학, 교육과 정보기술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경험했다. 수많은 난관에도 끝까지 성과를 냈다. V3 백신이 대표적이다.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점을 현장에서 고민해왔다.

- 이번 대선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는 분명한 전선이 있다. 정권교체다. 헌법을 유린한 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세력은 다음 정권을 맡을 자격이 없다. 다음 정권을 책임질 자격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 민주당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유력한 후보다. 만약 제가 국민의당 후보가 된다면, 결국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 될 것이다. 국민들은 누가 더 정직하고 더 능력이 있는지,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왔는지, 누가 책임져 왔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다. 선택받을 자신이 있다.

- 하지만 눈에 보이는 지표,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지 않다.

원래 지지율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요동치기 마련이다. 작년 4·13 총선 일주일 전에도 국민의당 지지도는 14%였다. 그런데 총선 결과는 어땠는가. 26.74%를 받았다.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민심은 더 요동칠 것이다. 탄핵정국에서 가장 먼저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야권 8인 회동을 통해 탄핵안 처리를 이끌어냈다. 가장 먼저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하는 등 정치권이 나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 먼저 제시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언젠가 국민들께서 인정해주시리라 믿는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의 명령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국민들의 요구는 명확하다. 부패 기득권 체제를 청산하고 정권을 교체하자는 거다. 근본부터 대한민국을 개혁하자는 거다. 정권교체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촛불이 제시한 정권교체의 기준은 명확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돕고 그 정권에 기여한 사람은 누구든,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기득권 수구세력은 안 된다는 것이다. 정권 교체로 대한민국의 무너진 공적시스템을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 국정개혁 최우선 과제와 이유는?

정치개혁, 검찰개혁, 재벌개혁이 필요하다. 정치개혁의 최우선은 대통령 결선투표제다. 결선투표제는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진 정치공학적 연대가 아니다. 국민들의 투표 결과로 연대를 이루는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검찰개혁은 수사와 기소권 분리 등의 과제도 있지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가 기본 중 기본이다. 부정부패 척결하려면, 현직관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부정부패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또 대기업이 장악한 경제구조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없다. 실력만으로 중소기업 등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를 경제검찰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강제조사권 도입,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 연대론 불가 입장에도, 당 안팎에서의 연대론이 여전하다.

정치인들끼리 진행하는 연대론에는 실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의 공학적 연대는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뚜렷한 비전 없이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연대는 구태다. 스스로의 힘을 키우지 않고 연대론에 기대어 승리한 역사는 없다. 그래서 일관되게 자강론을 말씀드렸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강조한 것이다. 정권교체에 부합하는 인사들과 당내에서의 경선은 언제나 환영한다.

-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한다.

우선 개헌이 가능한 시기는 2018년 지방선거라고 본다. 그 방향은 국민기본권 향상, 제왕적 대통령제 약화, 그리고 지방자치 강화이다. 호남이 전통적으로 왜 소외돼 왔나. 중앙정부가 자원을 틀어쥐고 배분을 왜곡시켰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너무 중앙 중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지방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에 ‘선택과 집중’ 하려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이 크고,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

- 전북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은.

전북 경제 최대 현안은 현대중공업이다. 지난 2010년 준공 이래 전북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지만 지금 일감이 없어 군산조선소 폐쇄에 직면했다. 조선업 업황 등을 고려해 최근 수주물량을 군산에 우선 배정하거나, 비용 절감 등의 자구책과 함께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구조로 빨리 재편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신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키워나가야 한다.

- 그렇다면 새만금 이외에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사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탄소산업클러스터 사업과 익산식품클러스터 사업이다. 탄소산업클러스터 사업은 신소재 산업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거점 개발이 필요하다.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 메가탄소밸리 구축으로 탄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탄소법 시행을 토대로 탄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및 제품 상용화 등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익산식품클러스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도입을 통해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델이 되게 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식품클러스터인 ‘푸드밸리’가 식품 산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470억 유로다. 우리도 익산식품클러스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경제를 키워야 한다.

●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늘 '책임' 먼저 생각…"더 단단해져" 평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상황에 놓이면 과감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시절 재·보궐 선거에서 패하자 그 책임을 지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0대 총선 직후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사건이 불거지자 당을 위해 또 다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자신이 창당한 당의 대표에서 물러나 있던 지난 6개월,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국민의당 대선 주자 로 돌아온 그는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적 유불리보다 자신을 먼저 내려놓고, 책임을 다한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안 전 상임대표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와 경영학석사과정도 마쳤다.

단국대 의과대학 전임강사와 일본 규슈대학교 의학부 방문연구원, 단국대 의예과 학과장을 지냈다. 해군 군의관을 지낸 후 안철수연구소를 창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KAIST 석좌교수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도 역임했다.

2012년 정계에 입문한 뒤 19·20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상임고문에 이어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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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안풍이 대세다./세대,시대 교체 적임자! 돌풍전진해라..
(2017-01-18 12:27:06)
대한민국
건의 : 국가개조 첫째는 조선시대 보다 도약적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스마트한 행정과 지방자치 향상이다. 둘째는 국민통합이다. 지역적, 빈부와 세대의 갈등을 민주적 결정과 투명사회다. 셋째는 공공부문 개혁이다. 인터넷 발전과 함께 국민 의식 향상이 가져온 정치,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다. 또한 농어촌 농민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필요하다. 법률,규칙으로 제한된 전답 규제에 대한 해제다.
(2017-01-18 09:22:54)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집현전이 있었다.

안철수님은 준비해야 한다.
정치공학의 하드와 국민들께 드릴 선물인 소프트를

인공지능, 탄소섬유, 선진의료시설, 한문화융성모멘트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기구를 창설하며, 실제적인 활동으로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자나치게 정치에 골몰하면 세조가 된다.
세종대왕이 되세요.

우리 민족의 자랑
끈기(탄소섬유), 홍익(의료, 한문화)

(2017-01-17 22: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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