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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무역 성적표 '최악'
지난해 전북무역 성적표 '최악'
  • 김윤정
  • 승인 2017.01.24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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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62억 9239만 달러 / 전년보다 20.9% 감소 / 무역수지도 5년연속 '뚝'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전북무역의 수출실적이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밀 화학업계 대표기업인 OCI의 소재지 이전과 더불어 조선업계 불황으로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의 선박수출이 직격탄을 맞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영국의 브렉시트에 이어 보호무역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 2016년 동향 및 2017년 전망’에 따르면 2016년 전북지역의 수출금액은 62억9239만 달러로 전년대비 20.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3억9971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12억7119만 달러나 감소한 수치다.

전북의 무역수지가 크게 줄어든 까닭은 도내에 상주한 대기업들의 수출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밀화학 원료의 수출실적은 기업이전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8800만 달러나 줄었고, 같은 기간 자동차·자동차 부품은 7200만 달러, 선박류는 2500달러 각각 감소했다.

전북의 무역수지는 지난 2011년 76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5년 연속 그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올해 전북수출이 세계경제의 저성장세, 대외불안 암초, 브렉시트와 미 행정부의 고립주의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협회 전북본부는 2017년 전북수출은 2016년 대비 5.2% 증가해 66억 달러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무역협회가 이 같은 진단을 내린 것은 도내 총 수출 비중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군산 조선소의 패쇄 위기로 선박류의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그 이외의 품목은 미국 등 선진국과 주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어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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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점장 2017-01-24 13:54:34
6000억 원대 육류 담보 사기 대출에 은행과 금융회사들이 연루되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도 약 280억 원의 대출이 이뤄졌으며 이중 회수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는다. 이를 보도한 헤럴드경제에 따르면